스타벅스서 백인 고객 막말
다민족이 모여 사는 캘리포니아에서도 아시아계를 겨냥한 인종차별 및 증오범죄 행위들이 공공연히 나타나고 있는 가운데 이번에는 스타벅스에서 백인 여성이 한인 학생들을 향해 인종차별적 발언을 하는 영상이 소셜미디어를 통해 확산되면서 논란이 되고 있다.
UC 버클리에 재학하는 한인 학생 션 이씨는 지난 10일 페이스북에 자신과 지인에게 인종차별적 발언을 하는 백인 여성의 모습을 담은 영상을 올렸다. 영상에는 북가주 오클랜드 인근 월넛크릭의 한 스타벅스 매장에서 백인 여성이 이들 한인 2명에게 한국말이 아닌 영어를 사용할 것을 강요하는 모습이 담겨 있다.
백인 여성은 계속해서 “모든 이민자는 영어만을 사용해야 한다”며 모욕적인 발언을 했다고 이씨가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