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비리그를 비롯한 주요 대학들의 조기전형 합격자 발표가 속속 이어지면서 수험생 가정마다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지난 8일 스탠포드에 이어서 11일 코넬 등 일부 사립명문대들이 조기전형 합격자 통보를 마친데 이어 하버드 대학이 12일 온라인을 통해 합격자를 발표했다.
이날 발표에 따르면 올해 조기 전형 합격률은 전년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올해 전체 지원자 6,630명 가운데 964명이 합격해 지난해와 같은 14.5%의 합격률을 보였다. 이는 2011년 조기전형을 재개한 이래 가장 낮은 수준이다. <박흥률 기자>
또한 지원자 가운데 4,882명이 정시전형으로 유예됐고 611명이 불합격 통보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하버드 조기 합격생은 소수계가 지난해에 비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아시안 24.2%, 흑인 13.9%, 라틴계 9.8%, 인디안 및 하와이 원주민 1.8% 등의 순으로 집계됐으며 여학생의 비율은 지난해 48%에서 올해는 47%로 조금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주요 대학들 중 다트머스 칼리지, 브라운, 예일, 프린스턴, 뉴욕대, 존스홉킨스 등도 이번 주 각각 조기전형 합격자 발표를 앞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