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김형준 법무사팀
베테랑스 에듀

단기간에 학점 따고 대학생활 미리 맛본다

지역뉴스 | 교육 | 2018-05-19 14:14:30

단기간,커뮤니티칼라지,여름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

      약 5~8주 동안 진행 학업 분위기 계속 이어갈 수 있어 

      원하는 대학 진학과 연결된 과목위주 2과목 정도 적당 

고등학생들이 다가오는 여름방학을 보람차게 보낼 수 있는 방법 중에 커뮤니티 칼리지 서머 강좌 수강도 빼놓을 수 없다. 대부분 커뮤니티 칼리지들은 고등학생들이 여름방학 중 수강할 수 있도록 문을 활짝 열어두고 있다. 커뮤니티 칼리지 서머 프로그램의 장점이라면 보통 5~8주 동안 진행되기 때문에 방학 동안에도 학업 분위기를 유지할 수 있고 잘 만하면 짧은 기간에 학점까지 취득 가능하다는 것. 게다가 대학 생활을  미리 경험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기도 한다. 커뮤니티 칼리지 서머 프로그램의 이모저모에 대해 알아본다.                      <이해광 기자>

▲준비    

커뮤니티 칼리지 수업이라고 우습게 보면 안된다. 대학 수업 수준에 못지 않다. 학업 능력을 감안하지 않고 욕심만 앞서거나 계획 없이 나서는 것은 금물.  이런 점에서 커뮤니티칼리지 수강을 고려하기 전 체크 리스트를 점검해 볼 필요가 있다. 우선 ▷수업을 들을 준비가 됐는지 ▷칼리지 코스를 일찍 듣는 것이 커리어를 쌓는데 도움이 되는지 ▷커뮤니키 칼리지 코스 수료가 고교 졸업에 도움이 되는지 ▷선택한 과목들이 입학을 희망하는 대학의 크레딧으로 인정을 받을 수 있는지 등이다. 

체크 리스트 과정을 끝냈다면 이제 고교내 카운슬러와 상담하는 과정이다. . 

카운슬러는 학생의 향후 진로와 현재 학습 수준 등에 맞게 알맞은 프로그램을 추천해주는 것은 물론 등록 과정에 대해서도 자세히 알려줄 것이다. 

이 때 커뮤니티 칼리지와 고교의 파트너십을 통한 이중등록 프로그램(Dual Enrollment Program) 수강 여부와 성적 증명서에 해당 수업을 올릴 수 있는지 확인을 받는 게 좋다. 학교마다 방침이 다를 수 있기 때문이다.  

▲신청 및 등록 

커뮤니티칼리지 웹사이트나 카탈로그에 여름 프로그램이 자세히 나와 있어 이를 통해 이용 가능한 강좌와 수강료 등을 파악할 수 있다. 

 대부분 커뮤니티 칼리지는 고교생에게 열려 있지만 일부 학교들은 최저 연령 요건을 갖고 있으며 특정 강좌는 등록 전 배치 시험을 보기도 한다.  

신청은 칼리지 마다 다를 수 있지만 보통 13세 이상은 온라인 지원서와 학생과 부모 및 카운슬러가 서명한 보충 지원서(Supplemental Application)를 함께 제출해야 한다.  기초 필수 과목이 요구되는 어려운 반은 선행 코스(prequisite course)를 거쳤거나 해당 과목 교수로부터 객관적으로 능력을 인정받을 때만 수강이 가능하기도 하다.

배치고사 점수가 낮은 경우 4년제 대학 편입시 크레딧을 인정해주지 않는 낮은 레벨의 강의를 들어야 한다.  커뮤니티 칼리지 수강과목을 통해 고등학교에서의 학점을 인정받으려면 사전에 고등학교로부터 승인을 받아야 한다.

커뮤니티 칼리지 등록의 경우 보통 첫 수강생이라면 오리엔테이션 과정을 거치도 한다. 신청서는 되도록 서두르는 편이 낫다. 학생의 조건이 동일하다면 접수된 순서대로 마감을 하는 경우도 있다. 

▲수강 신청 전략  

커뮤니티 칼리지 서머 강좌의 경우 선택의 폭이 넓은 편인데 원하는 대학과  학업 수준 등을 따져 보는 게 중요하다. 

상위권 대학 입학을 목표로 하거나 공학 전공이 꿈이라면 커뮤니티 칼리지 수학 강좌 수강을 통해 진도를 많이 앞서 나갈 수 있다. 또 UC 진학을 염두에 둔다면 UC에서 난이도를 인정받는 강좌도 고려한다. 또 다양하게 세분화 된 교양과목들은 대학 지원시 독특한 열정과 관심사를 보여줄 수 있다.

하지만 너무 많은 과목을 선택하지 않는 게 낫다.  전문가들이 추천하는 것은 1~2과목 정도다,. 보통  6개월, 한 학기동안 배울 내용을 6주 정도 만에 끝내다보니 수업 내용이 압축되고 진도는 평소보다 크게 빠르기 때문이다. 

과장을 하면 하루 정도만 강의를 빠져도 수 주간 텍스트를 보지 않은 정도의 결과를 낳을 수도 있다는 말이다. 

알찬 경험을 하기 위해 커뮤니티 칼리지에 등록했다가 나쁜 점수만 받는다면 자칫 자신감을 잃을 수 있다. 수강 전 카운슬러와 진지한 상의가 필요한 이유다. 

▲여름 강좌 수강 장점 

커뮤니티 칼리지 서머스쿨은 고등학생이 단시간에 학점을 취득할 수도 있고 미리 대학 분위기를  경험할 수 있다는 점에서 바람직하다. . 특히 대학 입시 때 커뮤니티 칼리지에서 받은 성적은 높게 평가된다. 고등학교 때 이미 대학 수준의 공부를 훌륭히 마쳤다고 인정하기 때문이다.

대학의 클래스가 실제 어느 수준인지 미리 가늠해보는 것도 장점. 

일부 학생들은 커뮤니티 칼리지 수업을 만만하게 보기도 하지만 이는 사실과 다르다. 

실력이 좋은 학생들 조차 학비 문제때문에 커뮤니티 칼리지를 거쳐 명문대에 진학하기도 한다.  

커뮤니티 칼리지 수업을 경험한 학생들 중 상당수는 “대학의 수준을 알게 되면서 다시 긴장하고 학업에 열중할 수 있어 좋다”고 말한다. 

단기간에 학점 따고 대학생활 미리 맛본다
단기간에 학점 따고 대학생활 미리 맛본다

       커뮤니티 칼리지 서머 강좌를 수강하면 여름방학을 알차게 보낼 수 있다. LA 시티칼라지 모습.                  < 이해광 기자>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에모리대 팔레스타인 지지 시위 경찰과 충돌
에모리대 팔레스타인 지지 시위 경찰과 충돌

25일 최소 23명 교수, 학생 체포경찰 동원 해산 시도 총장에 비난 미국 전역의 대학 캠퍼스에서 반이스라엘 시위가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25일 조지아주 에모리대학에서 팔레스타인

한인회 코리안페스티벌은 10월 12일 개최
한인회 코리안페스티벌은 10월 12일 개최

36대 이사진 21명 구성, 이사장 이경성기자 퇴장시키고 비밀 회의, 출입금지도 애틀랜타한인회(회장 이홍기)는 25일 오후 한인회관 소강당에서 2024년 1분기 정기이사회를 개최하

29일부터 예비선거 조기투표 시작
29일부터 예비선거 조기투표 시작

29일부터 5월17일 조기투표 기간투표용지 공화당·민주당 선택해야 월요일인 29일부터 5월 21일 조지아 프라이머리, 지방선거를 위한 조기투표(early voting)가 조지아 전

고부 사이 된 김희선·이혜영…MBC '우리, 집' 내달 24일 첫선
고부 사이 된 김희선·이혜영…MBC '우리, 집' 내달 24일 첫선

MBC 새 드라마 '우리, 집'/MBC 제공배우 김희선과 이혜영이 주연하는 MBC 새 금토 드라마가 내달 중 시청자들을 만난다.MBC는 새 드라마 '우리, 집'을 내달 24일 오후

"부동산 평가 이의제기 도와드려요"
"부동산 평가 이의제기 도와드려요"

윤광호 부동산 공인 감정사부동산 연간 평가 항소 대행 귀넷카운티 부동산 평가위원회는 4월 5일 금요일을 기준으로 해당 카운티의 모든 주거 및 상업용 부동산 소유자에게 부동산 연간

모기지 금리 다시 7%대로 반등… 주택거래 ‘냉각’
모기지 금리 다시 7%대로 반등… 주택거래 ‘냉각’

매물 공급 늘었는데도3월 판매 전월비 4.3%↓연준 고금리 기조 유지추가 상승세 지속 전망 연준의 고금리 상황이 지속되고 모기지 금리가 다시 7%대를 돌파하면서 주택시장 회복세에

“DACA 신분자동 연장하라”
“DACA 신분자동 연장하라”

민권센터·NAKASEC온라인 서명운동 등미 전국 단위 캠페인 시작 민권센터와 미주한인봉사교육단체 협의회(NAKASEC) 등이 불법체류청년 추방유예(DACA) 수혜자들의 신분 자 동

"외로움 많이 느끼는 암 생존자, 사망 위험 60% 이상 높다"
"외로움 많이 느끼는 암 생존자, 사망 위험 60% 이상 높다"

미 연구팀 "외로움 클수록 사망 위험 증가…상담·지원 등 필요""외로움 호소하는 암 생존자, 사망위험 더 높다'[American Cancer Society 제공. 재판매 및 DB

돈줄 말라가는‘돈나무 언니’ 펀드

올해 벌써$ 22억 순유출 ‘돈나무 언니’로 알려진 미국 투자가 캐시 우드가 이끄는 자산운용사 아크인베스트먼트에서 투자금이 대거 빠져나가고 있다.23일 월스트릿저널(WSJ)에 따르

[KITA 세미나 지상 중계] “401(k) 관련 소송 증가…기업관리 중요”
[KITA 세미나 지상 중계] “401(k) 관련 소송 증가…기업관리 중요”

지난해 소송합의금만 $9억실제납입비율 등 차별방지기록 개선·직원교육 강화도 브라이언 이 대표가 25일 KITA 줌세미나에서 401(k)의 중점 관리 사항에 대해설명하고 있다. &l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