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베테랑스 에듀
김형준 법무사팀
첫광고

“추방유예 청소년 미군복무후 영주권"

미국뉴스 | 이민·비자 | 2017-01-11 19:04:51

추방유예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

공화당 주도 발의, 트럼프도 지지

서류미비 청소년들에게 미군 입대를 허용해 영주권을 취득하는 법안이 공화당 주도로 발의돼 법안 통과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 방안은 도널드 트럼프 차기 대통령도 지지의사를 밝혔던 것으로 알려져 추방유예 청소년들에게 새로운 돌파구가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공화당내 대표적인 이민개혁파인 제프 던햄(캘리포니아) 하원의원은 지난 주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소위 ‘엔리스트 법안’을 발의했다.

이 법안은 15세 미만 어린 나이에 부모를 따라 미국에 와 불법체류 신분이 된 서류미비 청소년을 대상으로 2012년 이전에 미국에 입국한 경우, 미군에 지원할 수 있는 자격을 줘 군복무를 마치면 영주권을 취득할 수 있도록 하자는 것이다.

법안에 따르면, 미군 입대 지원 자격을 2012년 이전 입국한 서류미비 청소년으로 제한하고 있어 지원대상은 대부분 현재 추방유예(DACA)를 받은 서류미비자들이 될 것으로 보인다.

법안은 지난 2014년 H.R.1989 법안으로 민주, 공화 양당 의원들의 초당적으로 지지를 받아 하원에 발의된 적이 있었고, 스티브 킹 의원 등 반이민파 의원들의 반발에 막혀 입법이 좌절되자 국방예산법안에 첨부된 부수법안으로 처리가 시도되기도 했으나 최종 통과에는 실패했다. 하지만 이번에는 상황이 달라져 통과가 기대된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지난해 9월 당시 도널드 트럼프 후보가 던햄 의원의 ‘엔리스트 법안’ 구상에 지지를 표명한 바 있는데다 트럼프 차기 대통령이 추방유예 행정명령을 폐기할 경우, 추방유예자들을 구제할 수 있는 대안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김상목 기자>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비만치료제 위고비 가격 인하…암젠은 고무적 시험결과에 주가↑
비만치료제 위고비 가격 인하…암젠은 고무적 시험결과에 주가↑

노보 노디스크의 비만치료제 '위고비'[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덴마크 제약사 노보 노디스크가 미국 경쟁사 일라이 릴리와의 경쟁 심화에 대응하기 위해 비만치료제

미국내 한인인구‘205만명’
미국내 한인인구‘205만명’

연방센서스국 발표미 전체 인구의 0.61%아시아계 5번째   미국내 한인인구가 약 205만명(혼혈 포함)으로 추산돼 아시아계 가운데 5번째로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연방센서스국이 5

실랑이하는 이스라엘·팔레스타인 지지자들
실랑이하는 이스라엘·팔레스타인 지지자들

각각 팔레스타인과 이스라엘을 지지하는 시위대가 지난 달 28일 로스앤젤레스 캘리포니아대(UCLA) 캠퍼스에서 실랑이를 벌이고 있다. (로스앤젤레스 로이터=연합뉴스)

대학시위 2천200여명 체포…경찰 발포 과잉대응 논란도
대학시위 2천200여명 체포…경찰 발포 과잉대응 논란도

컬럼비아대 점거건물 진압 과정서 발사…경찰은 "실수"친이·친팔 시위대 충돌까지…바이든 "폭력시위는 허용 안해" 미국 대학가에서 가자 전쟁에 반대하는 시위가 갈수록 커지자 경찰이 강

UMC 동성애자 안수, 동성결혼 허용
UMC 동성애자 안수, 동성결혼 허용

동성애자 목사안수 금지 규정 삭제결혼 정의 "두 신앙인의 계약"으로 연합감리교회(UMC)가 8년만에 노스캐롤라이나 샬롯에서 총회를 열고 성소수자(LGBTQ)에게 불리하게 작용했던

위암, 한국인 4위 암… 40세 이상 2년마다 내시경 해야
위암, 한국인 4위 암… 40세 이상 2년마다 내시경 해야

헬리코박터균·국물·짜고 매운 음식 탓찌개 등 음식 공유·술잔돌리기 피해야빈속에 마시는 술은 위벽에 치명적<사진=Shutterstock> “밥만 먹으면 소화가 잘 안 되고

UGA 풋볼팀 감독 커비 스마트 최고 연봉
UGA 풋볼팀 감독 커비 스마트 최고 연봉

연봉 1300만 달러, 대학 최고 연봉 조지아대학교(UGA) 풋볼팀 불독스 감독인 커비 스마트(Kirby Smart)는 다시 대학 미식축구에서 가장 높은 연봉을 받는 코치가 됐다.

애틀랜타 백인과 흑인 소득격차 확대
애틀랜타 백인과 흑인 소득격차 확대

중간가계소득 백인 11만4195달러흑인 3만8854달러, 아시안 8만5천 애틀랜타에 거주하는 인종별 소득격차가 심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애니 E. 케이지(Annie E. Ca

귀넷 다문화 축제 18일 개최
귀넷 다문화 축제 18일 개최

카운티 정부 오픈 하우스도 진행18일 귀넷 플레이스 몰 주차장서 제10회 연례 귀넷 다문화 축제(Gwinnett Multicultural Festival) 및 카운티 정부 오픈 하

조지아, 중국인 토지구입 제한법 발효
조지아, 중국인 토지구입 제한법 발효

농지, 군사시설 인근 상업 토지 구매 제한 브라이언 켐프 주지사가 조지아의 농지와 군사시설 인근의 상업용 토지를 중국인들에게 판매할 수 없도록 규정한 상원법안 420에 4월 30일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