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 확산 전국적 뭇매
학교 "강력처벌" 시사
남학생 사교 클럽 '타우 카파 엡슬론(Tau Kappa Epsilon, 이하 TKE)' 조지아 대학교(UGA) 지부 소속 학생들이 촬영한 비디오가 소셜 미디어를 통해 퍼져 나가면서 인종차별을 이유로 전국적인 뭇매를 맞고 있다.
문제의 영상에서 한 학생은 벨트를 들고 침대에 누워있는 친구에게 채찍질하며 욕설을 섞어 "내 목화를 주워 오라"며 조롱했다. 또 다른 학생은 "니거(Nigger)"를 연발하며 인종차별적 발언을 서슴치 않았다.
동영상을 확인한 UGA측은 해당 사교 클럽의 활동을 전면 중지 시켰으며, TKE 전국 총회는 이 학생들을 탈퇴시켰다.
UGA와 TKE 관계자들은 "이러한 인종차별적 영상은 강력히 처벌해야 한다"는 입장이어서 관련 학생들은 중징계를 피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이인락 기자
한 학생이 가죽벨트를 휘두르고 있는 영상 속 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