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레기 수거·실험용품 등 곳곳서 일상업무에 차질”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연방정부 예산 절감 작업의 일환으로 법인카드 사용을 제한하자 공무원들이 반발하고 있다고 워싱턴포스트(WP)가 보도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26일 미국의 각 기관이 사용하는 구매카드의 사용을 30일간 정지하는 내용의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각 기관이 사용하는 구매카드가 방만하게 사용되고 있다는 이유에서다. 이에 따라 지난 5일까지 16개 기관 명의로 발급된 14만6,000장의 구매카드 사용이 정지됐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수장인 정부효율부(DOGE)에 따르면 연방 정부 각 기관이 사용하는 법인카드 계정은 460만 개에 달한다. 머스크는 엑스(X·옛 트위터)에 “정부 직원 수보다 법인 구매카드의 수가 거의 2배나 많다”라며 “수상한 지출이 발생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 같은 법인카드 사용 정지 조치에 대해 일부 공무원들은 지지 입장을 보이고 있다. 그러나 일부 공무원들은 법인카드 정지가 혼란을 불러왔다고 반발하고 있다. 국방부도 구매카드 사용 제한의 영향권에서 벗어나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