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숙희의 시선] LA필하모닉의 새 시즌 새 기대
LA필하모닉의 2024-25 시즌이 시작됐다. 지난 1일 LA필은 월트 디즈니 콘서트홀에서 오프닝 갈라 콘서트를 갖고 새로운 시즌을 축하하는 개막식을 성대하게 열었다.이날 구스타보 두다멜 음악감독이 지휘하는 오케스트라는 피아니스트 랑 랑과 함께 라흐마니노프 피아노협주곡 2번을 협연했고, 아르헨티나 작곡가 히나스테라의 발레음악 ‘에스탄시아’를 연주했다. 흥겨운 기운이 넘쳐났고 마지막에는 천정에서 색종이조각들이 쏟아져 내리는 콘페티까지, 화려한 축제 분위기가 가득한 음악회였다. 하지만 랑 랑은 여전히 실망스러웠다. 오래 전 그의 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