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 거목 헨리 키신저 별세
전 국무장관 향년 100세 헨리 키신저 미국 외교계의 거목 헨리 키신저(사진·로이터) 전 국무장관이 29일 100세를 일기로 별세했다.키신저 전 장관의 국제외교정치 컨설팅사 ‘키신저 어소시어츠’는 이날 “존경받은 미국인 학자이자 정치인 헨리 키신저가 11월 29일 코네티컷 자택에서 별세했다”고 발표했다.키신저 전 장관은 냉전의 세계 질서를 바꾼 전략가로 평가받는 외교계의 ‘살아있는 전설’로 통해왔다. 1960년대 말부터 1970년대 중반까지 미국의 외교정책에 막대한 영향을 미쳤다. 특히 1972년 당시 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