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리아게이트’ 박동선씨 별세
지병 악화…향년 89세로70년대 한미관계 뒤흔들어 1970년대 중반 한미관계에 먹구름을 드리운 ‘코리아게이트’ 사건의 박동선(사진·연합)씨가 19일 별세했다. 향년 89세.박씨는 이날 오후 6시45분께 용산구 한남동 순천향대병원에서 세상을 떠났다. 유족은 박씨가 지병을 앓던 중 일주일 전쯤 상태가 악화돼 순천향대병원 중환자실에 입원한 상태였다고 전했다.코리아게이트는 1976년 10월24일 워싱턴포스트(WP)가 ‘박동선이라는 한국인이 한국 정부의 지시에 따라 연간 50만 달러에서 100만 달러 상당의 현금을 90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