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자확인 위해 마라도나 시신 보존해야”
아르헨티나 법원이 지난달 숨진 축구스타 디에고 마라도나(사진·로이터)의 시신 보존을 명령했다. 친자 확인용 유전자 검사를 위해서다. 17일 현지 일간 클라린 등에 따르면 이같은 법원의 결정은 마갈리 힐이라는 25세 여성이 마라도나를 상대로 낸 친자 확인 소송 과정에서 나왔다. 입양돼 양부모 밑에서 자란 힐은 뒤늦게 만난 생모를 통해 2년 전 마라도나가 자신의 생부라는 사실을 알게 됐다고 주장한다. 법원은 “원고가 검사를 요청해 검찰이 DNA 샘플을 보냈다”며 “만약을 대비해 고인의 시신을 화장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