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모가 걸렸는데 나도?… 치매 환자 자녀들의 고민
캘리포니아주 페리스에 사는 자넷 페레스는 6세 아들 제이든을 학교에서 픽업할 때마다 늘 오렌지색 배낭을 찾는다. 쉽게 눈에 띄기 때문이다. 그러나 얼마 전 오후 아들을 찾지 못했을 때 그녀가 보인 첫 반응은 원초적인 것이었다.‘누군가 애를 납치했다.’ 그런 다음 그녀는 아이가 뭘 입고 있었는지 기억해내려고 애썼고, 심지어 그날 아침 아이를 내려줬는지조차 확실하지 않는다는 것을 깨달았다. 익숙한 두려움이 그녀를 덮쳤다. 그 일이 일어난 걸까? 어머니가 걸렸던 알츠하이머병의 초기 신호일까? 길게만 느껴졌던 10분이 지났을 때 제이든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