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심사기관 인력 4분의 3 감축 수순…심사 차질 우려
미국의 이민심사를 담당하는 기관이 예산 부족 탓에 머지않아 인력 75%를 무급휴직할 상황에 놓인 것으로 전해졌다.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탓에 신청이 급감하면서 신청수수료를 재원으로 삼는 심사기관이 타격을 받게 된 것인데 자칫하면 이민심사가 상당 기간 중단될 수도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15일 미국 정부 소식을 전문적으로 다루는 매체 '거번먼트 이그제큐티브' 등에 따르면 이민심사를 담당하는 국토안보부의 시민이민국(USCIS)은 이번 주부터 직원의 4분의 3에 달하는 1만5천명가량에 인력감축을 통보할 계획이다.&nb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