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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벼운 한끼로… 보양·별식으로… 죽 현대인의 일상식 되다

수라상부터 민초들까지민족의 밥상에 오른 죽한때 환자식으로만 명맥이젠 남녀노소 불문하고언제나 즐기는 메뉴로한국인은 ‘밥심’이라지만 사실 밥보다 더 오래 우리 밥상에 올랐던 주식의 형태는 바로 ‘죽’이다. 재료에 따라, 조리법에 따라 전혀 다른 모습으로 변신할 수 있었던 까닭에 죽은 어느 곳에서든지 누구나 먹을 수 있는 음식이었다. 때로는 임금님의 수라상에 별미로 오르기도 했고, 어려운 시절에는 서민들이 헛배라도 채울 수 있는 구황 음식의 역할을 했다. 재료 손질과 조리에 많은 시간과 정성이 들어가는 탓에 죽은 한때 ‘환자식’

라이프·푸드 |죽,별식 |2017-09-05 10:10: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