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류 최초의 밀키트, 라면이‘국민 별식’이 되기까지
안도 모모후쿠와 라면 탄생의 순간 ‘이것으로 마지막이야.’ 남자는 술잔을 연거푸 기울였다. 술잔과 술잔 사이로 지난 40여 년의 인생이 주마등처럼 스치고 지나갔다. 젊은 시절 사업에 성공해 돈 좀 만지기도 했지만 그도 잠시였을 뿐, 빈털털이 신세로 10년 넘게 살아왔다. 그렇게 어려운 현실 속에서도 모두가 잘 먹고 잘 살았으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라면 개발에 손을 댔다. 하지만 아무리 애를 써도 면의 보존성을 높일 수 있는 수단을 개발해내지 못했다. 그래서 마음을 먹었다. 마지막으로 술이라도 거나하게 마시고 인생을 마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