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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드 자카리아 칼럼] 민주당의 세 가지 실수

언뜻 보기에 2024년 한해 동안 나라 안팎에서 치러진 선거는 팬데믹 이후의 혼란과 인플레이션에 휘말린 정치 지도자들을 한꺼번에 쓸어간 거대한 물결로 설명할 수 있을 듯 싶다. 지난 7월에 치러진 영국 총선에서 200년에 가까운 정당 역사상 최악의 성적표를 받아든 토리당(보수당)은 휘그당(노동당)에게 정권을 내어준 채 소수당으로 전락했다. 독일의 집권연합은 지지율 추락으로 붕괴했고 엠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속한 정당도 선거에서 참패했다. 한국에서는 총선을 통해 맘모스 야당이 탄생했고, 1955년 이후 정권을 거의 독점해온

외부 칼럼 |파리드 자카리아 칼럼, 워싱턴포스트 칼럼니스트 CNN ‘GPS’ 호스트,민주당의 세 가지 실수 |

대선 패배 조지아 민주당 자중지란

당 의장 사임 여부 놓고 휴글리 신임 원내대표 오소프 상원의원 대립  2024 대선에서 조지아 선거인단을 공화당에 넘겨주면서 패배한 조지아 민주당이 당내 갈등이라는후폭풍에 휩싸였다.조지아 민주당은 대선 패배 후 원내대표를 포함한 새 지도부 선출을 완료하고 전열 정비에 나섰다. 하지만 조지아 민주당 의장인 니케마 윌리암스 연방 하원의원 거취를 놓고 자중지란에 빠졌다.갈등의 중심에는 새 원내대표 캐롤린 휴글리와 연방상원의원 존 오소프가 있다.민주당 내 대표적인 친한계이기도 한 오소프 의원은 대선 패배 직후 자신의 2026년

정치 |조지아 민주당, 갈등, 휴글리 신임 원내대표, 오소프 상원의원, 자중지란 |

샘 박 의원 민주당 차기 원내총무 유력

조지아 민주당 지도부 선출14일 비공개 회의…대표 등  11월 5일 대선과 연방의회 선거 뿐만 아니라 주의회 선거에서도 여전히 공화당에 밀린 조지아 민주당이 차기 지도부 선출에 나선다. 이 중 원내총무에는 한인  샘 박<사진> 의원이 경쟁하고 있어 주목된다.조지아 민주당 하원은 13일 비공개 회의를 갖고 차기 민주당 대표를 비롯한 지도부를 선출한다. 민주당 안에서는 현 대표 제임스 베벌리 의원의 리더십 부족을 선거 패배 원인 중 하나로 여기고 있는 분위기가 확산되고 있다.이번 선거에서 민주당은 경합지역 부진으로

정치 |셈 박, 조지아 민주당, 지도부 선출, 원내총무 |

[파리드 자카리아 칼럼] 민주당, 영국 보수당의 위기 주목해야

 영국 총선에서 보수진영이 대패할 것으로 보인다. 올해 선거에서 승리하고 싶다면 미국의 민주당은 영국의 총선을 눈여겨보아야 한다.   지난 2016년 6월 영국에서 치러진 ‘브렉시트’ 국민투표는 급속히 힘을 키워가는 포퓰리즘에 대한 경고와 함께 도널드 트럼프가 2016 대선에서 승리할 가능성이 있다는 신호를 보냈다. 총선 전야에 런던을 방문한 필자는 영국을 비롯한 유럽의 선진 민주국가에서 정치가 움직이는 방향을 포착했다. 올 가을, 잔뜩 기세가 오른 트럼프와 맞붙을 민주당은 영국에서 부는 바람의 방향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외부 칼럼 |파리드 자카리아,워싱턴포스트,CNN,민주당,영국보수당 |

[캐서린 램펠 칼럼] EV에 등돌리는 민주당계 운전자들

전기차(EV)가 민주당 쪽에 속한 소비자들의 외면을 사고 있다. 진보적 성향을 지닌 소비자들이 EV 산업 성장을 위해 반드시 공략해야 할 ‘저항집단’으로 떠오른 셈이다. 지난해 실시된 소비자 여론조사에서 새 차를 살 경우 EV 구입을 고려할 것이라고 답한 민주당 진영 소비자들의 비율이 큰 폭으로 떨어졌다.전반적으로 EV 시장의 전망은 밝지 않다. 올해 첫 3개월 사이의 EV 판매 성장률도 둔화됐다. 1분기 판매는 다소 증가했지만 매출성장률은 빠르게 치고 올라간 나머지 다른 차종의 수치를 따라잡지 못했다.불안감을 느낀 주요 자동차

외부 칼럼 |캐서린 램펠, 워싱턴포스트 칼럼니스트,EV,민주당 |

이대남뿐 아니라 이대녀도?… “민주당 떠난 표심”

NBC, 4년 전과 출구조사 결과 비교… “30대 이하 공화당 더 찍어”인기 팟캐스트 동원 전략 통했나…청년층도 경제에 ‘방점’ 현지시간으로 지난 5일 치러진 제47대 미국 대통령 선거에서 도널드 트럼프 당선인에 대한 Z세대의 지지가 두드러졌다는 분석이 나온다.8일 NBC 방송은 대선 당일 진행한 자체 출구조사 결과를 토대로 2020년보다 이번 대선에서 트럼프 당선인이 30세 미만 유권자들로부터 더 많은 표를 얻은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2020년 출구조사에서 조 바이든 대통령은 30세 미만 남성 유권자에게서 트럼프보다 1

정치 |민주당 떠난 표심 |

타일러 리, 조지아 민주당 청년위 최연소 임원

조지아 청년위 프로그램 부위원장전국학생협의회 집행위원도 선임 한인 차세대로서 총기폭력 예방운동에 앞장서고 있는 타일러 리(피치트리릿지고 12학년) 군이 아시안으로 유일하게 조지아 민주당 차세대 임원에 선출된데 이어 민주당 전국학생협의회 조지아주 대표로 선임돼 화제다.타일러는 지난 2일 경쟁을 거쳐 조지아 민주당 청년위원회(YDG) 차기 프로그래밍 부위원장으로 선출됐다. 타일러는 페이스북을 통해 올해 조지아 청년위 최연소 집행위원으로 선출돼 봉사할 수 있게돼 막중한 책임감을 느끼며 젊은 민주당원들을 섬기게 돼 영광이라고 전했다

정치 |타일러 리, 민주당, 초연소 임원 |

[파리드 자카리아 칼럼] 민주당에 불리한 미국의 정치환경 변화

지난주 미국 경제를 특집으로 다룬 이코노미스트지의 표지는 ‘세계의 부러움’이라는 제목과 함께 동그랗게 말아올린 달러 지폐가 로켓처럼 허공으로 치솟는 모습을 담았다. 그러나 세계에서 가장 잘 나간다는 미국 경제는 - 현대 대통령 중 두 번째로 낮은 집권 3년차 지지율을 기록한 - 조 바이든 대통령에게 전혀 도움을 주지 않았다. 민주당 대통령 후보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도 여론조사에서 압도적인 우세를 보이지 못하고 있다. 이는 경제 문제가 문화 이슈에 자리를 내어주면서 우리 정치가 대격변의 한 가운데에 있음을 보여주는 또 하나의 강력한

외부 칼럼 |파리드 자카리아 칼럼, 워싱턴포스트 칼럼니스트 CNN ‘GPS’ 호스트, 민주당에 불리한 미국의 정치환경 변화 |

민주당 의원들 “투표 통해 아시아계 커뮤니티 목소리 높여야”

테드 리우 미국 연방 하원의원 참석커뮤니티 의견 대변할 후보 선택해야 민주당 조지아 주의원들과 연방 하원의원이 28일 피치트리 코너스 카페에서 카멀라 해리스 지지를 위한 간담회를 열어 한인들의 투표 참여를 촉구했다. 이날 간담회는 샘 박 조지아주 하원의원을 주축으로 진행됐다. 샘 박 하원의원은 8년 전 460표 차이로 당선됐던 경험을 언급하며 투표의 중요성에 대해 당부했다. 또한 조지아주 내 다양한 커뮤니티의 의견을 대변할 후보자를 선택할 수 있는 투표 참여의 필요성을 역설했다.애틀랜타의 영향력 있는 리더 500인 중 한

정치 |조지아주 민주당, 해리스 지지 간담회, 투표 참여 촉구 |

민주당 코리안페스티벌 적극 참여

부스설치 적극 홍보, 존 오소프 축사 지난 주말 5일-6일 이틀간 열린 2024 코리안 페스티벌에 민주당이 적극 참여했다.먼저 10시에 시행된 개막식에는 존 오소프 연방상원의원이 비디오로 “공연자, 스몰 비즈니스 참여자, 가족 모든 분들이 코리안 페스티벌을 즐기기를 바란다. 저는 한인들이 가장 다가가기 쉽고, 빠르고 효과적으로 대응하는 연방의원이 되겠다. 저는 또한 한인들이 우리 조지아 발전에 탁월한 기여를 한 것에 매일 감사드리고 있으며, 연방상원 코리아 코커스(US Senate Korea Caucus)를 만들어 의장을 하면

정치 |코리안페스티벌, 미쉘강, 민주당, 존 오소프 |

"아시안 유권자 민주당에 투표해주세요"

7일 '아시안 유권자 행동의 날' 행사 조지아주에 거주하는 아시안 아메리칸 및 네이티브 하와이안, 태평양 군도(AANHPI) 유권자들이 7일 존스크릭에 모여 ‘아시안 유권자 행동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아시아계 주의회 의원들과 아태계 출마자들이 주최한 이 행사는 존스크릭의 이팬 레스토랑 & 이벤트센터(YiFan Restaurant & Event Center)에서 열렸으며, 존 오소프 연방상원의원, 아프탑 퍼레벌 오하이오주 신시내티 시장, 샘박 주하원 민주당 원내총무 등이 주요 연사로 참여해 카멀라 해리스-팀 월즈

정치 |아시안 유권자 행동의 날 |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 민주당 전당대회 뜨겁게 달궈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 미주당 전당대회 뜨겁게 달궈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과 부인 미셸 오바마가 진보 진영의 ‘아성’ 시카고에서 열리고 있는 민주당 전당대회를 뜨겁게 달궜다. 민주당의 가장 인기 있는 ‘자산’으로 평가받는 오바마 부부는 전당대회 이틀째인 20일 무대에 올라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의 대선 승리를 향해 힘을 합치자는 메세지로 당원들을 열광시켰다. 부인의 뒤를 이어 마이크를 잡은 오바바 전 대통령은 해리스 부통령을 두고 “맞다, 그녀는 할 수 있다”(Yes, she can)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16년 전

정치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 민주당 전당대회 |

민주당 지지층 65% “바이든 물러나야”

AP통신·NORC 공동조사 조 바이든 대통령에 대한 후보 사퇴 요구가 갈수록 심화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AP통신과 시카고대 여론연구센터(NORC)가 지난 11~15일 미국의 성인 1,253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70%는 바이든 대통령이 민주당 후보 자리에서 물러나야 한다고 밝혔다. 민주당 지지층의 65%도 바이든 대통령의 후보 사퇴에 힘을 실었고, 무당층의 77%도 결단을 촉구했다. 인종별로는 민주당 지지층 가운데 흑인의 절반인 50%가 바이든 대통령이 후보 자리를 유지해야 한다고 밝혀 가장 높았고,

사회 |민주당 지지층,바이든 대통령,후보 사퇴 요구 |

“주가 오르면 대선서 민주당 승리 가능성 상승?”

“바이든 당선 확률 59%” 대통령 선거가 치러지는 해에 주가가 오르면 현 집권당이 승리할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 나왔다.마켓워치는 올해 다우지수 상승률(5.8%)을 토대로 예측한 조 바이든 대통령의 재선 확률이 58.8%라고 전했다.마켓워치 칼럼니스트인 마크 헐버트는 실질 국내총생산(GDP), 소비자 신뢰지수, 주가 상승률 등과 선거 결과의 상관관계를 살펴본 결과 주가만 신뢰도 95% 수준에서 유의미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주장했다.그는 분석을 위해 1896년 다우존스 산업평균이 생긴 이래 대선이 있던 해의 연초 대비 대선일

경제 |주가 오르면, 대선, 민주당, 승리 가능성 상승 |

[뉴스칼럼] 걱정이 태산인 민주당

절묘한 시점에 공화당 전당대회가 열렸다. 지난 13일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유세 중 저격을 당하고, 얼굴 한편에 피를 흘리면서도 주먹을 불끈 쥔 채 일어서자 그를 향한 지지층의 환호 열기는 하늘을 찔렀다.전당대회는 그로부터 불과 이틀 후. 공화당 대선후보를 공식 지명하는 대회가 위스컨신, 밀워키에서 15일~18일 개최되고 있다. 저격 사건을 계기로 달아오른 트럼프 열풍은 대회 내내 거세지면서 공화당원들의 결집이 최고조에 달할 것은 명약관화. 시점이 워낙 절묘하다보니 암살시도가 트럼프 진영의 자작극이라는 가짜 뉴스까지 나돌았다

외부 칼럼 |뉴스칼럼,이런 이야기 저런 이야기뉴,걱정이 태산 민주당 |

민주당, 미쉘 강 후보 특별 지원 결정

올해 선거 뒤집기 성공 확률 높다 판단 전국 민주당의 민주당 입법 캠페인 위원회는 북부 애틀랜타 교외의 지역구를 뒤집으려는 네 명의 민주당 후보들의 선거 운동을 강화하고 지원할 것이라고 10일 발표했다.올해 조지아 주의회 선거에서 민주당 의원의 의석수를 높이기 위해 전력투구하고 있고 지원 대상인 후보자는 미셸 강(Michelle Kang), 수지 그린버그, 로라 무바르티안, 및 아시윈 라마스와미이다. 이 발표는 올해 전국의 주 입법부를 장악하기 위한 싸움이 격화되고 있는 가운데 나온 것이다. 조지아 하원에서 공화당은 102-

정치 |미쉘 강 후보, 민주당 전국위 |

기세꺾인 ‘바이든 사퇴론’… 민주당 집단 행동 없었다

“완주하겠다” 바이든 으름장에 침묵 모드 척 슈머 민주당 상원 원내대표가 9일 연방 의사당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로이터] 조 바이든 대통령의 대선 후보직 사퇴를 요구하는 민주당 내 목소리가 잦아들고 있다. 앞서 바이든 대통령이 민주당 의원들에게 공개 서한을 보내 대선 완주 의지를 분명히 밝힌 데다, 대선을 불과 4개월 앞두고 뚜렷한 대안을 찾기 어려운 현실 때문으로 보인다. 9일 월스트리트저널(WSJ) 등에 따르면 민주당 상·하원의원들은 이날 각각 회의를 갖고 바이든 대통령의 후보직 유지 문제를 논의했다. 민주당

정치 |바이든 사퇴론, 민주당 집단 행동 없었다 |

애틀랜타 교외 캅, 귀넷 민주당 우세 확실시

민주당 현역 대부분 승리, 재선 유리캅과 귀넷카운티는 민주당 아성 심화 4년 전인 2020년 선거에서 애틀랜타 교외지역인 귀넷과 캅카운티에 민주당의 파란 물결이 몰려와 수십년만에 모든 지방정부직을 민주당이 싹쓸이한 가운데 21일 치러진 예비선거에서 대부분의 민주당 현역들이 낙승을 거둠으로써 오는 11월 선거에서도 다시 한번 파란 물결이 휩쓸것으로 예상된다.애틀랜타 교외지역의 정치적 지형변화는 2016년 대선에서 민주당의 힐러리 클린턴 후보가 캅에서 48%, 귀넷에서 51%의 득표를 해 승리했을 때 예기치 않게 일어났다. 19

정치 |예비선거, 민주당 우세, 애틀랜타 교외 |

미쉘 강, 주하원 99지역 민주당 단독후보

경쟁자 없어 11월 본선 직행해공화당 맷 리브스 의원과 대결 조지아주 하원 99지역구에 출마한 미쉘 강 민주당 후보가 당내 경선없이 11월 선거로 직행한다. 지난 7일 강 후보는 99지역구 민주당 단독후보로 최종 확정됐으며, 오는 11월 공화당 맷 리브스 후보와 대결하게 됐다.강 후보는 지난 1월 출마선언에 앞서 2년 전 같은 지역구 후보자였던 인도계 옴 두갈 후보와 만나 후보단일화를 이루었다.미쉘 강 후보자가 출마한 99지역구는 스와니, 둘루스 서북쪽, 슈가 힐 남쪽을 포함하는 지역으로 여성 53%, 아시안 33%, 블랙

정치 |미쉘 강, 민주당 99지역 주하원, 단독후보 |

[특별칼럼] 민주당의 급 좌경화

2024 대선에서 필자는 단연코 공화당 대통령 후보에게 투표할 것이다. 도널드 트럼프, 론 디샌티스 플로리다 주지사, 니키 헤일리 전 사우스캐롤라이나 주지사, 크리스 크리스티 전 뉴저지 주지사를 비롯한 다수의 예비주자 가운데 누가 후보지명을 받건 상관없다.   그러나 공화당에 대한 충성도가 필자만큼 확고하지 못한 다른 보수성향 유권자들은 유보적인 태도를 취할지 모른다. 하지만 지금은 그럴 때가 아니다. 세계는 급속히 혼란의 소용돌이 속으로 빠져들고 있다. 차기 대선에서 승리하고 싶다면 공화당 후보들은 먼저 강력

사설 |특별칼럼, 휴 휴이트, 워싱턴포스트 칼럼니스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