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 창고가 없다"…소매업계 '환불은 OK, 반품은 NO'
월마트, 타깃, 갭, 아메리칸 이글 아웃핏 등 미국 소매업체들이 소비자에게 환불은 해주면서도 반품은 하지 말라는 '고육책'을 검토 중이라고 미국 경제매체 CNBC가 26일 보도했다.연료 가격 상승과 공급망 혼란이 지속되는 가운데 운동복, 봄철 재킷, 후드티, 정원용 가구, 부피가 큰 아동용 장난감에 이르기까지 재고가 쌓여 보관도 어렵고 보관 비용도 만만치 않아서다. 소매업계 컨설팅 기업인 SRG의 임원인 버트 플리킹어는 "이는 현명한 전략"이라면서 "소매업체들이 전례가 없는 수준의 초과 재고에 시달리고 있기 때문"이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