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바다주 대법관 첫 한국계 흑인혼혈 패트리샤 리 임명
전라북도 전주에서 주한미군 병사와 한국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한국계 흑인 여성이 네바다주 대법관이 됐다. 스티브 시설랙 네바다 주지사는 라스베가스 소재 법무법인 허치슨 앤드 스테펀의 파트너 변호사인 패트리샤 리(47)를 주 대법관으로 임명했다고 21일 밝혔다. 흑인 여성이나 아시아계 미국인이 네바다주 대법관이 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시설랙 주지사는 리 대법관을 택한 이유로 “그가 지닌 능력의 폭과 깊이, 그리고 개인적이고 전문적인 경험”을 꼽았다. 리 대법관은 USC 학부에서 심리학과 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