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에즈 운하 뚫렸다
초대형 컨테이너선 좌초로 막혔던 아시아-유럽 간 최단 거리 뱃길인 수에즈 운하가 7일 만에 다시 열렸다. 수에즈운하관리청(CSA)은 29일(현지시간) 운하에서 좌초했던 에버기븐호 선체를 부양시키는데 극적으로 성공해 선체가 완전히 물에 떠 오름에 따라 운하 통항을 즉각 재개한다고 밝혔다. 이날 예인선들의 작업으로 에버기븐호가 똑바로 물에 떠 수로가 열려 있다. [로이터]수에즈 운하 뚫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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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형 컨테이너선 좌초로 막혔던 아시아-유럽 간 최단 거리 뱃길인 수에즈 운하가 7일 만에 다시 열렸다. 수에즈운하관리청(CSA)은 29일(현지시간) 운하에서 좌초했던 에버기븐호 선체를 부양시키는데 극적으로 성공해 선체가 완전히 물에 떠 오름에 따라 운하 통항을 즉각 재개한다고 밝혔다. 이날 예인선들의 작업으로 에버기븐호가 똑바로 물에 떠 수로가 열려 있다. [로이터]수에즈 운하 뚫렸다
에버기븐호 1주일만에 부양 “수로 중앙서 대기구역 이동” 정체 해소까진 3~6일 소요 수에즈 운하를 가로막아 세계적인 물류 대란을 일으킨 대형 컨테이너선 ‘에버 기븐호’가 마침내 구조됐다. 아시아와 유럽을 잇는 최단거리 뱃길도 다시 뚫렸다. 지난 23일 선박이 좌초된 지 일주일 만이다. 글로벌 해운업계는 일단 한숨을 돌렸으나, 그간 화물 운송 차질로 생긴 천문학적 손해를 놓고 ‘보상 문제’가 새로운 논쟁 거리로 떠오를 전망이다. 29일(현지시간) 수에즈운하관리청(SCA)에 따르면 에버 기븐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