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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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틀랜타 주민 10명 중 3명 고혈압에 비만

ATL, 건강하지 못한 도시 14위심장질환 사망 10만명당 240명 애틀랜타가 전국 주요 도시 중 14번째로 건강하지 못한 도시로 평가됐다.경제전문지 포브스는 최근 전국 46개 도시를 대상으로 주민들의 건강도를 조사해 건강한 도시 순위를 발표했다.포브스는 이번 평가를 위해 성인 주민의 심장질환 사망률과 약물과다복용으로 인한 사망률, 음주 및 흡연율, 비만율 그리고 당뇨 및 고혈압 비율 등 8가지 지표를 사용해 비교했다.조사 결과 애틀랜타는 건강하지 못한 도시 14위로 평가됐다. 포브스에 따르면 애틀랜타 성인 주민 중 심장

사회 |포브스, 건강하지 못한 도시, 심혈관 질환, 당뇨, 비만, 약물과다복용, 음주, 흡연, 고혈압 |

일라이릴리, 비만치료제 비보험 가격 절반으로 인하

일라이릴리의 비만치료제 젭바운드[로이터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미국 제약사 일라이릴리는 자사의 비만 치료제 '젭바운드'의 의료보험 적용 제외 제품의 가격을 종전 대비 절반 이상 저렴한 가격에 출시한다고 27일 밝혔다.일라이릴리의 젭바운드는 글루카곤 유사 펩티드-1(GLP-1) 계열의 비만 치료제로 '살 빼는 약'으로 더 유명하다.세계적인 비만 치료제 열풍 속에서 노보노디스크의 위고비와 일라이릴리의 젭바운드가 시장을 양분하고 있다. 새 제품군 출시에 따라 의료보험 적용을 받지 않는 젭바운드의 한 달

사회 |일라이릴리, 비만치료제,가격 인하 |

비만 치료제 없어서 못 팔 정도 불티

공급 부족에 복제약 임시 승인원격 처방 통한 온라인 구매 가능효능 덜 검증돼 사용 시 주의해야‘ 제약 업체·약품 인증서’등 확인 펜실베이니아 거주하는 한 여성이 비만 치료제 위고비를 스스로 주사하는 모습. 정품 비만 치료제 공급 부족으로 복제 약품 판매가 일시적으로 승인됐지만 의약품 당국이 사용 시 주의가 필요하다고 경고했다. [로이터]  전 세계적으로 위고비 열풍이 뜨겁다. 위고비는 제약업체 노보 노디스크가 개발한 비만 치료제 일종으로 같은 업체가 개발한 오젬픽, 다른 제약업체 엘리 릴리가 개발한 몬자로, 젭바운드

기획·특집 |비만 치료제 |

“비만은 미용 문제 아닌 질병”… 암 발병도 증가

정상 체중보다 2형 당뇨 발생 위험 3배↑대장암 등 13가지 암이 비만과 관련 있어건강 문제로 인식하고 식단관리·운동 필수 한국의 비만 인구는 십여 년 전부터 지속해서 증가하고 있다. 최근 대한비만학회 자료에 따르면 국내 성인의 약 38%가 비만이며, 남성에서는 유병률이 49%에 달한다. 특히 이십·삼십대 젊은 연령에서 큰 폭으로 증가했는데, 서양식 식단의 확산과 함께 먹방이나 배달음식의 유행, 활동량 감소 등 여러 가지 변화가 원인인 것으로 추정된다.또 1인 가구가 점점 늘어나고 있는데, 다인 가구보다 1인 가구에서 비

라이프·푸드 |비만,질병 |

“쉽게 살 빼려다 부작용 생길 수도”비만 전문가들 경고

‘위고비’ 발매후 오남용 우려대한비만학회 성명서 배포 노보노디스크사의 ‘위고비’ 제품. [로이터]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인 일론 머스크가 14kg을 뺀 약으로 입소문을 탄 ‘위고비(성분명 세마글루타이드)’가 지난 15일 한국에서 공식 출시된 후 온라인 불법 유통 등으로 인한 오남용 우려가 커지자 전문가 단체가 보건당국의 적극적인 관리를 촉구하고 나섰다. 의사의 판단 하에 처방돼야 하는 전문의약품인 만큼 정해진 범위에서만 사용될 수 있도록 철저한 단속과 부작용 모니터링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대한비만학회는 23일

라이프·푸드 |비만 전문가들 경고,위고비 |

"오젬픽류 비만치료제, 소규모 임상서 알츠하이머 완화 효과"

알츠하이머협회서 발표… GLP-1 투여 후 인지기능 저하 18% 느려져오젬픽[로이터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비만치료제로 사용되는 오젬픽류의 '글루카곤 유사 펩티드-1'(GLP-1) 약물이 200명 규모의 작은 임상실험에서 치매로 알려진 알츠하이머병을 완화하는 효과를 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30일 CNN과 NBC 방송 등에 따르면 이날 미국 필라델피아에서 열린 알츠하이머협회 국제콘퍼런스에서 임페리얼 칼리지 런던의 신경과학 교수인 폴 에디슨 박사는 이런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에디슨 박사팀의 임상실험은

사회 |오젬픽류 비만치료제, 알츠하이머 완화 효과 |

“과체중 나오면 비만이라 여기고 관리해야”

박철영 대한비만학회 이사장 “우리나라 건강검진은 체질량지수(BMI) 25~30 사이를 과체중으로 분류하지만 절대 안심할 단계가 아니에요. 건강검진에서 BMI가 25를 넘겼다면 비만으로 보고 적극 관리에 나서야 합니다.” 박철영 대한비만학회 이사장(강북삼성병원 내분비내과 교수)은“비만을 특정 증상이 아니라‘병’으로 봐야 한다”며 이렇게 말했다. 2일 서울 종로구 강북삼성병원에서 만난 박 이사장은 인터뷰 내내“비만은 만성질환”이라며“비만 판단의 기준이 되는 BMI를 한국인 특성에 맞게 바꿀 필요가 있다”고 역설했다. BMI는

라이프·푸드 |과체중,비만 |

"비만한 사람도 장기간 운동하면 복부 지방 건강하게 바뀐다"

미 연구팀 "복부 피하 조직 '건강하게' 지방 저장하는 능력 향상"  비만한 사람도 장기간 꾸준히 운동하면 복부 피하 지방 조직이 운동을 하지 않은 사람에 비해 지방을 더 효과적으로 건강하게 저장할 수 있는 형태로 바뀐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미국 미시간대 제프리 호로위츠 교수팀은 11일 과학 저널 네이처 신진대사(Nature Metabolism)에서 비만한 사람들의 복부 피하 지방 조직을 채취해 분석한 결과 평소 꾸준히 운동할 경우 지방 조직이 체지방을 더 건강하게 저장할 수 있게 바뀌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연구팀은

라이프·푸드 |비만한 사람,장기간 운동,복부 지방 건강 |

비만치료제 판매 호조… 제약사 생산 확대

노보노디스크, 41억 투자 비만 치료제 ‘위고비’로 유명한 덴마크의 글로벌 제약사 노보 노디스크는 24일 공급 확대를 위해 미국에 41억달러를 투자해 새 생산시설을 건설하겠다고 발표했다. 월스트릿저널(WSJ) 등에 따르면 노보 노디스크는 지난해 미국에서 위고비와 당뇨병 치료제 오젬픽 공급 부족이 발생함에 따라 이미 제조시설이 있는 노스캐롤라이나주 클레이턴에 추가 시설을 짓기로 했다. 새 시설에서는 의약품용 주사기와 주사펜 등의 포장을 담당하게 될 것이라고 회사 측은 전했다. 이 회사는 지난해 생산시설 확대를 위해 38억달

경제 |비만치료제 판매 호조 |

40세가 넘어야 비만이 될 줄 알았는데…

직장인 A(37)씨는 지난해 결혼한 뒤 1년 새 몸무게가 10㎏ 이상 늘었다. A씨는 “결혼 전에는 꾸준히 운동을 하면서 몸매를 관리했는데 결혼 후 게을러져 살이 급격히 찌기 시작했다”고 했다. A씨처럼 30대 후반 남성 비만율이 53.4%로 가장 높은 비만율을 기록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무려 2명 중 1명꼴로 비만에 해당했다. 반면 여성 비만율은 70대에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성별에 따라 살이 가장 많이 찌는 시기에 차이를 보이는 것이다. 대한비만학회는 최근 발간한 ‘숫자로 보는 비만 2호’에서 이같이 연구 결과를 내

라이프·푸드 |비만,40세가 넘어 |

비만치료제 인기에 투약자 '맞춤형 식품'까지 등장

네슬레, 위고비·오젬픽 사용자 겨냥한 제품 첫선  미국에서 위고비, 오젬픽 등이 비만치료제로 인기를 끌면서 글로벌 식품기업 네슬레가 이를 투약하는 소비자들을 겨냥한 맞춤형 제품을 개발했다.21일CBS 방송 등 외신에 따르면 네슬레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다이어트를 위해 오젬픽이나 위고비를 투약하는 소비자들을 위해 섬유질과 단백질이 풍부한 새로운 식품 라인 '바이탈 퍼슈트'(Vital Pursuit)를 출시한다고 밝혔다.'바이탈 퍼슈트'는 통곡물 보울, 단백질 파스타 보울, 샌드위치, 피자 등 12가지 제품으로 구성된다. 단

사회 |비만치료제 인기,맞춤형 식품 |

‘젊은’ 대장암 많다… 가공식품 과다 섭취·비만인 증가 탓

한국인 40대 이하 발병율 10만 명당 12.9명 1위 <사진=Shutterstock>  한국의 20~40대 ‘젊은’ 대장암 발병률은 10만 명당 12.9명으로 세계 1위다. 연평균 증가율도 4.2%로 가장 높다. 2022년 국제 학술지 ‘랜싯 소화기 & 간 연구’에 발표된 미국 콜로라도대 메디컬센터 연구팀이 42개국을 대상으로 한 조사 결과다. 젊은 대장암 증가는 육류와 가공식품 섭취가 급격히 늘고, 비만 인구가 증가한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또한 젊은이라도 고혈압이나 당뇨병 등 기저 질환이

라이프·푸드 |젊은 대장암,가공식품 과다 섭취,비만인 증가 |

전 세계는 ‘먹는 비만약’ 개발 열풍…“게임체인저 될 것”

2030년 100조 비만치료제 공략주사제보다 투약 편의성 높아   비만치료제가 전세계적으로 돌풍을 일으키는 가운데 제약·바이오 업체들이 먹는 치료제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 현재까지 나온 비만치료제는 모두 주사제로 투약 편의성이 떨어지는 만큼 경구용 개발에 성공할 경우 ‘게임체인저’가 될 수 있다는 기대감이 크다. 화이자, 로슈 등 글로벌 빅파마들은 물론이고 국내 제약·바이오 업체들도 경구용 비만치료제 개발에 나서며 기술 수출 등 우호적인 환경이 조성됐다는 평가도 나온다. 24일 제약·바이오업계에 따르면 화이자, 로

정치 |먹는 비만약,개발 열풍 |

비만치료제 위고비 가격 인하…암젠은 고무적 시험결과에 주가↑

노보 노디스크의 비만치료제 '위고비'[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덴마크 제약사 노보 노디스크가 미국 경쟁사 일라이 릴리와의 경쟁 심화에 대응하기 위해 비만치료제 '위고비'의 가격을 낮추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이 회사의 최고재무책임자(CFO) 카르스텐 문크 크누드센은 2일 파이낸셜타임스(FT)와 인터뷰에서 "일라이 릴리와 같은 경쟁사와의 경쟁이 심화되는 가운데 급증하는 수요에 맞추기 위해 생산량을 늘려 물량이 확대되면서 가격이 하락하고 있다"고 말했다.그는 그러나 구체적인 가격 인하 폭에 대해서는 언급을

사회 |비만치료제, 위고비,가격 인하 |

비타민 D 부족, 비만·고혈압·당뇨병 등 위험 높여

한국인 비타민 D 섭취, 적정량의 3분의 1<사진=Shutterstock> 비타민 D 부족이 비만·이상지질혈증·고혈압·당뇨병·만성콩팥병 등 만성질환 유병률을 높이는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한국인의 비타민 D 섭취량이 적정 섭취량의 3분의 1 수준에 그치고 있다. 윤혜령 고려대 안산병원 진단검사의학과 교수 연구팀(곽혁신 나은희 조치현 박사)이 2021년 8~12월 한국건강관리협회 서울 서부지부에서 건강검진을 받은 20세 이상 남녀 4,545명(남 1,653명·여 2,892명)을 대상으로

라이프·푸드 |비타민 D 부족, 비만·고혈압·당뇨병 등 위험 |

"성인 비만 위험 6배 높이는 희귀 유전자 변이 2개 발견"

영국 연구팀 "BSN·APBA1 변이, 뇌세포 신호전달에 관여 식욕조절 영향"성인 비만[연합뉴스TV 제공] 비만 위험을 최대 6배 증가시키는 유전자 변이 2개가 발견됐다. 두 유전자 변이는 뇌세포 간 신호전달에 중요한 역할을 하며 지금까지 발견된 것 중 성인 비만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추정된다.영국 케임브리지대 존 페리 교수팀은 5일 과학저널 네이처 유전학(Nature Genetics)에서 영국 바이오의학 데이터베이스인 영국바이오뱅크(UK Biobank) 등록자 50여만 명의 체질량지수(BMI) 관련 유전자를

라이프·푸드 |성인 비만 위험 6배 높이는, 희귀 유전자 변이 |

점점 뚱뚱해지는 20~40대… 고도 비만, 10년 새 3배 증가

비만은‘건강에 위험을 초래할 수 있는 비정상적이거나 과도한 지방 축적 상태’로 정의한다(세계보건기구·WHO). 식습관 변화와 코로나19 여파 등으로 전 세계 비만 인구가 늘고 있는 가운데(2035년에 40억 명이 해당될 것으로 전망) 우리나라도 최근 크게 증가했다. 대한비만학회가 발간한‘2023 비만 팩트 시트(2023 Obesity Fact Sheet)’에 따르면 20세 이상 성인의 비만 유병률은 38.4%(2021년 기준)로 10년 전(30.2%)보다 8.2%포인트 증가했다.  20세 이상 10명 중 4명꼴로 비만 특

라이프·푸드 |고도 비만, 10년 새 3배 증가 |

"비만 수술, 의료·생활습관 교정보다 당뇨병 치료 효과 좋아"

미 연구팀 "비만 수술은 안전하고 효과적인 제2형 당뇨 치료 도구"혈당 검사[제작 이태호] 사진합성 일러스트비만 치료를 위해 위·소장을 절제하는 베리아트릭 수술(bariatric surgery·비만 수술)이 의료·생활 습관 교정보다 장기적으로 제2형 당뇨병 조절과 완화에 더 효과적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미국 피츠버그대 의대 어니타 쿠쿨라스 교수팀은 28일 의학 저널 미국의학협회지(JAMA)에서 제2형 당뇨병 및 비만 환자 262명을 대상으로 한 비만 수술과 의료·생활 습관 프로그램을 무작위 배정 임상시험의 참가자들을 7

라이프·푸드 |비만 수술, 당뇨병 치료 효과 |

BMI 35 이상‘고도 비만’이라면 비만대사수술이 효과적

비만은 몸무게를 키의 제곱으로 나눈 체질량지수(BMI)가 25㎏/㎡ 이상일 때를 말한다(대한비만학회). 특히 BMI가 35㎏/㎡ 이상이면 ‘고도 비만’이라고 한다. A‘고도 비만’이라면 ‘비만 대사 수술’이 가장 효과적인 치료법이다(미국립보건원). 다행히 고도 비만 치료를 위한 비만 대사 수술은 2019년부터 건강보험 적용을 받고 있다.-비만 대사 수술이란.음식 섭취와 흡수량을 줄여 비만을 근본적으로 개선해 기저 질환 발병 위험 등을 낮춰주기 위해서다. 질병 치료 수술이기에 일정 기준을 충족하면 국민건강보험 적용을 받을 수 있

라이프·푸드 |고도 비만,비만대사수술 |

'비만약 열풍' 노보노디스크, 위탁생산업체 165억달러에 인수

위고비·오젬픽 폭발적 인기에 생산 시설 확대노보 노디스크의 비만치료제 위고비[로이터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전 세계적으로 열풍을 일으킨 비만 치료제 위고비 제조사인 덴마크 제약회사 노보노디스크가 생산량을 늘리기 위해 미국의 의약품 위탁개발생산(CDMO) 업체를 165억달러에 인수했다고 영국 일간 가디언이 5일 보도했다.노보노디스크의 지주 회사인 노보홀딩스는 미국 뉴저지에 기반을 둔 위탁개발생산업체인 캐털런트와 165억 달러 규모의 인수 계약을 맺을 예정이라고 밝혔다.노보홀딩스는 인수가 완료되는 즉시 캐털

경제 |노보노디스크, 위탁생산업체, 165억달러에 인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