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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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와 수필] 알래스카가 러시아 땅이었다면

박경자(전 숙명여대 미주총동문회장) '주께서 내게 복에 복을 더하사 나의 지경을 넓히시고 주의 손으로나를 도우사 나로 환난을 벗어나근심이 없게 하옵소서'  (역대상 4: 10) 1860년 경 미국 남북전쟁이 끝난후 미 의회에서 큰 파문을 일으킨 현안이 있었다. 당시 시워드(William seward)라는 미국 내무부 장관은 알래스카를  러시아로부터 사기 위해 교섭 중이었다. 반대파들은 만년설에 쌓인 쓸모 없는 동토를 산다는 것은 정신 빠진 일이라고 공격했다. 시워드 장관은 알래스카의 무한한 광물 자원, 수산 자원은 그 값

외부 칼럼 |시와 수필,박경자(전 숙명여대 미주총동문회장) |

러시아 총격테러… 200여명 사상

록콘서트장 무차별 총격 객석 수천명 아비규환 22일 무차별 총격 테러가 벌어진 러시아 모스크바 외곽 대형 콘서트장에서 화염이 치솟고 있다. [로이터=사진제공] 22일(현지시간) 러시아 모스크바 도심 외곽에 있는 대형 공연장 건물에서 무차별 총격테러와 화재가 발생해 최소 62명이 사망하고 146명 이상이 다치는 등 200여 명이 사상하는 참극이 발생했다.리아노보스티 등 현지 매체들에 따르면 이날 저녁 모스크바 북서부 외곽에 위치한 크로커스 시티홀 공연장의 수천명이 모인 록콘서트 현장에서 최소 3명의 무장 괴한이 무차별적으로

사건/사고 |러시아 총격테러 |

‘K뷰티’와 함께 세계 나가는 이곳… 멕시코·러시아 뚫었다

한국 제품 인기에 해외 진출 가속   해외에서 K뷰티 등 K제품을 구입하려는 역직구 수요가 급증하면서 K물류의 글로벌 진출도 가속화하고 있다. 멕시코와 러시아 등 물류사 직진출이 드물었던 국가에 물류사들이 속속 현지 법인을 세우고 있는 것이다. 국내 시장이 정체돼 경쟁이 치열해지자 해외에서 새로운 기회를 찾는 모습이다. 11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롯데글로벌로지스는 최근 멕시코 법인(LOTTE GLOBAL LOGISTICS MEXICO, S.A. DE C.V.)을 신규 설립했다. 롯데글로벌로지스는 그동안 중국·홍콩 등 동북

경제 |K뷰티,멕시코·러시아 |

러시아, 조지아 주무장관 입국 금지

래펜스퍼거 장관은 "땡큐!"러 혐오조장, 우크라이나 지원 이유 브래드 래펜스퍼거 조지아 주무장관이 러시아 정부가 발표한 러시아 입국 금지 미국인 500명 명단에 포함됐다. 러시아 정부는 최근 러시아 혐오를 조장, 전파하고 우크라이나 정부를 지원 및 기타 러시아의 국익에 반하는 행동을 한다고 판단되는 미국 인사 500명을 선정해 입국 금지 조치를 내렸다. 조지아 정계 인사로는 마이크 콜린스, 리치 맥코믹 연방 하원 의원, 키이샤 랜스 바텀스 전 애틀랜타 시장이 래펜스퍼거 주무장관과 함께 입국 금지 대상에 포함

정치 |브래드 래펜스퍼거 |

[발언대] 러시아가 오고 있다

서울 정동의 옛 MBC 사옥 옆에 본채는 없는 가운데 3층 높이의 전망탑 하나가 덩그러니 서있던 것이 기억난다. 한국전쟁 때 곳곳이 파손되었으나 외벽은 단정한 흰 색으로 칠해져 있었으며 한 눈에 르네상스 양식의 고전적 건물인 것을 식별할 수 있었던 이 탑은 조선왕조 후기 러시아 공사관의 일부였다.명성황후가 일본군에 의해 시해당한 그 이듬해인 1896년, 고종이 어린 세자를 데리고 경복궁을 빠져나와 러시아 공사관으로 피신했는데 이 사건이 아관파천(俄館播遷)이었다. 부끄러운 역사였으나 한국정부는 문화재 기념물의 하나로 이 건물을 복원

외부 칼럼 |발언대,김용현,한민족평화연구소장,러시아 |

“바이든 정부, 러시아인 강제추방 재개”

우크라전 개시 직후 중단, 1년만에 슬그머니 재개 조 바이든 행정부가 러시아인 강제추방을 조용히 재개했다고 영국 일간 가디언이 18일 보도했다.미국은 지난해 2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이래 미국 내 러시아인들을 러시아로 강제로 돌려보내지 않는 방침을 시행했으나, 이를 최근에 뒤집은 것으로 보인다고 이 신문은 전했다.가디언에 따르면 러시아에 내려진 징집령을 피해 미국으로 갔던 젊은 러시아 남성이 급작스럽게 지난 주말에 러시아로 강제송환됐다. 작년에 미국에 입국해 망명을 신청한 러시아인 일부는 미국 정부에 의해 러

이민·비자 |바이든 정부, 러시아인 강제추방 재개 |

미국까지 뻗친 러시아 살인계획…마이애미서 망명자 암살 시도

CIA 협력한 전러시아 고위정보요원 암살 위한 정보 수집 중 덜미 러시아가 미국으로 망명한 전직 고위 정보요원 암살 계획을 준비하던 중 미국 당국에 적발된 사실이 뒤늦게 드러났다.미국 땅에서 시도된 러시아의 암살 계획이 실패한 뒤 미국은 외교관 추방을 포함한 보복 조치를 취한 것으로 알려졌다.뉴욕타임스(NYT)는 19일 미국 중앙정보국(CIA)에 핵심 정보를 넘긴 뒤 미국으로 망명한 알렉산드르 포테예프를 암살하려는 러시아의 시도가 지난 2020년 무산됐다고 보도했다. 포테예프는 지난 2010년 미국 내에 비밀

사건/사고 |CIA 협력 |

러시아 학교 총격 13명 사망

경비원 살해·교실 침입'나치 연관’ 범인 자살 러시아 중부 우드무르티야 공화국 주도 이젭스크의 한 학교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해 학생 등 13명이 숨지고 21명이 다쳤다.현지 수사 당국은 이 사건 범인을 특정하고 네오 파시스트·나치 단체 등과의 연관성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26일(현지시간) 타스·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이날 이젭스크 88번 학교에서 발생한 총격 사건 범인은 현지 남성인 아르 카잔체브(34)로 조사됐다. 그는 학교에 침입해 경비원을 살해한 뒤 교실 등에서 학생 등을 향해 총을 난사했다.  러시아

사건/사고 |러시아 학교 총격 13명 사망 |

[뉴스칼럼] 탈러시아 도미노 현상

칼리닌그라드란 지명을 들어 본적이 있는가. 러시아가 실효지배하고 있는 러시아령의 땅이다. 그런데 러시아 본토와는 멀리 떨어져 있다. 그러면서 북쪽과 동쪽으로는 리투아니아에 접해 있다. 남쪽은 폴란드이고 서쪽으로는 발트 해에 접해 있다. 칼리닌그라드란 지명은 러시아어로 ‘미하일 칼리닌의 도시’를 뜻한다. 볼셰비키 혁명의 영웅을 기념해 지은 지명이다. 이 칼리닌그라드에는 러시아 해군 발트함대가 주둔하고 있다. 이 곳을 상실하면 러시아로서는 발트 해에 해군력을 투사할 방법이 거의 사라지기 때문에 절대 포기할 수 없는

외부 칼럼 |뉴스칼럼,이런 이야기 저런 이야기 |

“러시아 테러지원국으로” 미국 상원서 법안 발의

러시아를 ‘테러지원국’으로 지정하는 법안이 미국 상원에서 발의됐다. 조 바이든 대통령은 입법에 반대하지만, 우크라이나 하르키우 지역에서 러시아군이 민간인 고문·살인을 저지른 정황이 드러난 것이 동력이 됐다. 리처드 블루먼솔 민주당 의원과 린지 그레이엄 공화당 의원 등 상원의원 2명이 14일(현지시간) 관련 법안을 발의했다. 블루먼솔 의원은 기자회견에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우크라이나에서 악랄한 잔혹행위를 일삼고 있다”며 “(테러지원국 지정) 조치의 필요성이 그 어느 때보다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법안에는

정치 |러시아 테러지원국으로 |

[파리드 자카리아 칼럼] 러시아와 중국의 달러화 협공

파리드 자카리아(워싱턴포스트 칼럼니스트·CNN  'GPS' 호스트)블라디미르 푸틴과 시진핑이 마주앉은 3일간의 정상회담에서 나온 가장 흥미로운 결과는 언론의 집중적인 조명을 받지 못했다. 회담의 성과를 설명하는 자리에서 푸틴은 “러시아와 아시아, 아프리카 및 라틴 아메리카 국가들 사이의 결제 수단으로 중국의 위안화를 지지한다.”고 밝혔다. 세계 2위의 경제대국과 세계 최대 에너지수출국이 국제금융시스템의 핵심 축에 해당하는 달러화의 지배력에 적극적인 흠집 내기를 시도하겠다고 선언한 셈이다.   이들의 시

외부 칼럼 |파리드자카리아,워싱턴포스트,CNN |

안 떠나나, 못 떠나나… 서방 기업들 여전히 러시아 영업

프랑스 마켓체인 ‘오샹’ 화이자·하이네켄 등도 매장 폐쇄시 압류 가능  러시아에서 사업을 접지 않고 있는 서방 기업들도 많다고 뉴욕타임스가 보도했다. 사진은 모스크바의 한 수퍼마켓 내부. [로이터]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직후 많은 서방 기업들이 러시아 시장 철수를 발표했지만 1년이 지난 현재도 적잖은 기업이 사업을 접지 않고 있다고 뉴욕타임스(NYT)가 보도했다. 예일대 최고경영자리더십연구소(CELI) 집계에 따르면 러시아 내 약 1,600개 외국 기업 중 25% 이상이 여전히 정상적으로 사업을

경제 |서방 기업들 여전히 러시아 영업 |

[송년시리즈 - 파노라마] 러시아 무모한 전쟁…전세계 비난

2022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은 신냉전으로 새로운 세계질서가 재편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예상외로 선전중인 우크라이나군이 최근 러시아군과의 전투에 앞서 탄창을 장전하고 있다. [로이터]지난 2월 24일(현지시간) 새벽 러시아는 우크라이나의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가입 포기와 중립국화 등을 요구하면서 우크라이나를 전격 침공함으로써 전면전을 개시했다. 이번 우크라이나 사태로 국제질서에 큰 변화가 예상되고 있다. 우크라이나는 탈냉전이후 북대서양조약기구(

사회 |2022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 |

러시아인 유럽 관광 막나 EU, 비자 발급 제한 ‘만지작’

유럽연합(EU) 회원국들이 러시아인의 유럽 관광 제한 논의에 착수했다. 전쟁이 6개월 넘게 지속되는 상황에서 러시아인들이 유럽 국가들을 자유롭게 여행하도록 허용하는 것이 부적절하다는 지적에 따른 것이다. 동·북유럽을 중심으로 전면적인 비자 발급 중단 및 입국 제한 목소리가 높아지는 반면 독일 등은 전쟁의 대가를 러시아 민간인에게 치르게 하는 것이라며 신중한 입장을 보여 고강도 제재가 도입될지는 미지수다. 28일(현지 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EU 외무장관들은 30~31일 체코 프라하에서 만나 EU와 러시아가 20

사회 |러시아인 유럽 관광 막나 |

“잘나간다던 러시아 경제 붕괴하고 있다”

미국 예일대 대학원 보고서, 외국기업 1000여곳 사업 철수 러시아 경제가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가해진 서방 제재로 붕괴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제재에도 불구하고 중국과 인도 등에 기름을 팔아 오히려 호황을 누리고 있다고 알려진 지금까지의 사실과는 정반대 해석이다. 이 분석이 맞는다면 겨울이 다가올수록 러시아에 유리할 것이라는 우크라이나 전쟁의 판도도 뒤바뀔 수 있다. 1일(현지시간) AFP통신은 제프리 소넨필드 미국 예일대 경영대학원 교수 연구진의 보고서를 인용해 “(서방)제재는 러시아 경제에 막대한 타격을 주고

경제 |러시아 경제 붕괴 |

“러시아 기존 채권도 사지 마라” 미 재무부 유통시장서도 금지

미국 재무부가 채권 발행시장에 이어 유통시장에서도 미국인의 러시아 채권·주식 매입을 금지했다. 대(對)러시아 제재의 빈틈을 메우기 위한 조치라는 분석이 나온다. 7일(현지 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미 재무부는 전날 홈페이지에서 “모든 미국인은 러시아의 신규 및 기존 채권과 주식을 매입하는 것이 금지된다”고 밝혔다. 미국은 이미 발행시장에서 러시아의 신규 채권 매입을 금지한 바 있다. 여기서 더 나아가 기존 채권이 매매되는 유통시장에서도 러시아 채권 매입을 금지한 것이다. 이번 조치는 대러시아 제재의 빈틈을 틀어막겠

사회 |러시아 기존 채권도 사지 마라 |

맥도날드 이어 스타벅스도 ‘탈 러시아’

진출 15년만에 완전 철수, 우크라 침공·제재 등 여파  문을 닫은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의 스타벅스 매장. [로이터]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을 계기로 서방의 주요 기업들이 속속 러시아 시장에서 완전히 발을 빼고 있다. 세계 최대 ‘커피 제국’ 스타벅스는 러시아에서 영업을 시작한 지 15년 만에 철수하기로 했다고 23일 밝혔다. 스타벅스는 러시아에서 130개 매장을 열었으나, 이들 매장은 전부 라이선스 사업자가 운영 중이라고 CNBC방송이 전했다. 이번 결정에 따라 스타벅스는 이들 매장의 영업을

경제 |스타벅스도 탈 러시아 |

미국인 2명 러시아 포로로…“석방 요구 뭘까?”

9일 하르키우 외곽서 생포된 듯…러, 포로 석방 대가 요구할 수도  포로로 잡힌 것으로 추정되는 미국인 알렉산더 드루. [로이터]우크라이나를 돕기 위해 자발적으로 참전한 미국인 두 명이 러시아군에 포로로 붙잡혔다고 영국 언론이 보도했다. 이들은 북부 전선에서 교전을 벌이던 중 사라졌고, 일주일째 행방이 묘연하다. 보도가 사실로 확인될 경우 전쟁을 후방에서 지원해 왔던 미국 정부 입장은 난처해질 수 있다. 러시아가 포로 석방을 대가로 미국에 상당한 양보를 요구할 경우 이를 마냥 외면하기 어렵기 때문

사회 |미국인 2명 러시아 포로로 |

유럽 러시아산 금수 전망, 원유가 소폭 상승 마감

뉴욕유가가 중국의 경제 지표가 크게 부진했다는 소식에도 유럽연합(EU)이 조만간 러시아산 원유 수입을 금지하는 조치를 제안할 것으로 알려지면서 상승 마감했다. 2일 뉴욕상업거래소에서 6월물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전장보다 48센트(0.5%) 오른 배럴당 105.17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WTI 가격은 아시아 시장에서 크게 밀려 배럴당 100.28달러까지 떨어졌다. 유가는 장 초반부터 중국의 경제 지표 부진에 따른 수요 전망 악화와 EU의 연내 러시아산 원유 금수 조치 가능성, 리비아의 원유 생산 시설 재개

경제 |유럽 러시아산 금수 전망 |

미국인 70% “러시아는 우리의 적”

침공 이전인 1월 41%에서 급등…경쟁자라는 인식은 절반으로 ‘뚝’ 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미국인 10명 중 7명은 러시아를 적으로 본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미국 온라인 매체 악시오스는 7일 미국 여론조사기관 퓨리서치센터가 지난달 21∼27일 미국 성인 3천581명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 결과를 공개했다.러시아를 적으로 본다는 응답 비율은 우크라이나 전쟁 이전인 올해 1월 41%에서 이번달 70%로 올랐다.  정당별로는 민주당 지지자 72%, 공화당 지지자 69%가 러시아를 적으로 본다고 답해 정치 진영간

사회 |미국인 70%, 러시아는 우리의 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