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려움증 최고봉? 긁을수록 더 가려운‘결절성 소양증’
가려움증은 피부를 긁거나 문지르고 싶은 충동을 일으키는, 불쾌하고 흔한 증상이다. 가볍게 생각하기 쉽지만, 막상 가려움증을 겪는 이들에겐 엄청난 고통이다. 가벼운 접촉이나 온도 변화, 정신적 스트레스 같은 일상생활 속 흔한 자극에도 유발할 수 있다. 특히‘가려운 질환의 최고봉’으로 불리는‘결절성 소양증(結節性 搔·症·prurigo nodlaris)’은 상상을 뛰어넘는 가려움으로 악명 높다. 심하면 피부를 긁는 수준을 넘어 후벼 파야 할 정도의 고통이 뒤따른다. 김혜성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피부과 교수의 도움말로 ‘결절성 소양증’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