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살∙1살 두 아들 오븐에 넣고 살해
20대 엄마가 자신의 어린 두 아들을 오븐에 넣은 뒤 오븐을 작동시켜 살해하는 끔찍한 일이 벌어졌다.
풀턴 경찰에 따르면 이름이 라모라 윌리암스(24)라는 여성은 지난 주 12일 자정부터 13일까지 2살과 1살짜리 자신의 두 아들을 여러 번 오븐에 넣었다가 결국에는 오븐을 작동시켜 살해한 것으로 조사됐다.
윌리암스의 엽기 행각은 13일 밤 이를 발견한 아이들의 아버지가 경찰에 신고함으로써 드러났다. 경찰이 사고 현장인 풀턴 남부 오클랜드시티의 아파트 단지에 도착했을 때 이미 두 아이는 사망한 상태였다.
경찰은 윌리암스를 중범 살인혐의로 체포했다. 윌리암스는 16일 예정된 첫 공판에는 출석하지 않았다. 지인들에 따르면 윌리암스는 19세 때 아버지 사망 이후 정신질환을 앓아 오던 것으로 전해졌다. 윌리암스에게는 7세 미만의 네 자녀가 있었다. 이우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