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김형준 법무사팀
첫광고
베테랑스 에듀

'마이클' 조지아 남부 강타... 1명 사망· 재산피해도 상당

지역뉴스 | | 2018-10-12 20:20:42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

100년 만의 3등급 허리케인

11세 소녀 파편 맞아 사망

양계농장 최소 50여채 전파 

30만 가구 정전·도로 파손등

"피해복구 최소 1주일 소요"

10일 밤과 11일 오전 사이 조지아 남부를 강타한 허리케인 '마이클'로 인해 1명이 사망하고 곳곳에서 상당한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11일 오전 현재 정확한 피해상황 집계가 이뤄지지 않고 있어 향후 더 많은 피해가 예상되고 있다.

100년 만에 3등급 허리케인 피해를 입은 조지아 남부 지역에는 11일 현재 30만 가구 이상이 정전 피해를 입었고 최소 127곳 이상이 강한 바람과 쓰러진 나무들로 인해 통행이 제한되는 피해가 발생했다. 그런가하면 세미놀 카운티의 한 주택에서는 강한 바람으로 인해 날아온 파편에 맞아 11세 소녀가 사망하는 안타까운 사고도 일어났다.

피해는 특히 알바니와 인근 툼스 카운티에서 컸다. 알바니에서는 100여곳의 도로가 통행이 불가능하고 2만5,000여 가구들이 정전 피해를 당했다. 툼스 카운티에서는 전체 주민의 20%인 5,500여 가구가 정전 피해를 입었다.

조지아 재난본부 관계자는 "11일 오전부터 복구인력을 투입해 피해 복구 작업에 돌입했다"면서 "하지만 완전한 피해복구를 위해서는 최소한 1주일은 소요될 것"으로 예측했다.

당초 마이클은 4등급으로 플로리다 해안 지역에 상륙했지만 조지아를 통과할 때는 3등급으로 낮아졌다. 11일 오후 현재 마이클은 열대성 폭풍으로 강등됐지만, 여전히 위력을 발휘하고 있다. 

국립허리케인센터(NHC)에 따르면 마이클은 이날 오전 캐롤라이나 지역을 지나고 있다. 최고 풍속은 시속 50마일로, 열대성 폭풍 급이다. 

11일 오후 현재 마이클은 비교적 빠른 속도인 시속 21마일로 북동쪽으로 이동 중이다. 현재의 이동 경로와 속도를 고려하면 오는 12일 새벽 버지니아 남동부 해안을 통과해 대서양으로 빠져나갈 것으로 예상된다. 

마이클의 세력은 약화했지만, 여전히 재앙적인 피해를 안겨줄 수 있다고 국립허리케인센터는 경고했다. 지금까지 조지아에서 발생한 1명의 사망자 외에 플로리다에서는 나무가 집을 덮치면서 남성 1명이 숨졌다.

마이클이 상륙한 플로리다 멕시코 비치 지역은 해일과 홍수, 강풍 등으로 직격탄을 맞았다. 플로리다 주 방위군 3천500명과 구조대원 1천여 명이 투입돼 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다. 릭 스콧 플로리다 주지사는 방송 인터뷰에서 "파나마시티부터 멕시코 비치까지 우려했던 것보다 훨씬 심각한 피해를 봤다"고 말했다.

마이클은 11일 오후 캐롤라이나 일부 지역에 9인치가량의 많은 비를 뿌리고 있다.  이우빈 기자 

'마이클' 조지아 남부 강타... 1명 사망· 재산피해도 상당
'마이클' 조지아 남부 강타... 1명 사망· 재산피해도 상당

11일 오전 알바니 올드 라디움 스프링스 로드의 빌보드 간판이 강풍에 쓰러졌다. 알바니에서는 100여곳의 도로가 허리케인 피해를 입었다. 

'마이클' 조지아 남부 강타... 1명 사망· 재산피해도 상당
'마이클' 조지아 남부 강타... 1명 사망· 재산피해도 상당

허리케인 마이클의 간접 영향권이었던 애틀랜타 지역에서도 피해가 발생했다. 11일 오전 폴당 카운티 프로터 로드가 폭우로 인해 주저 앉아 통행이 금지됐다.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한인회 코리안페스티벌은 10월 12일 개최
한인회 코리안페스티벌은 10월 12일 개최

36대 이사진 21명 구성, 이사장 이경성기자 퇴장시키고 비밀 회의, 출입금지도 애틀랜타한인회(회장 이홍기)는 25일 오후 한인회관 소강당에서 2024년 1분기 정기이사회를 개최하

29일부터 예비선거 조기투표 시작
29일부터 예비선거 조기투표 시작

29일부터 5월17일 조기투표 기간투표용지 공화당·민주당 선택해야 월요일인 29일부터 5월 21일 조지아 프라이머리, 지방선거를 위한 조기투표(early voting)가 조지아 전

고부 사이 된 김희선·이혜영…MBC '우리, 집' 내달 24일 첫선
고부 사이 된 김희선·이혜영…MBC '우리, 집' 내달 24일 첫선

MBC 새 드라마 '우리, 집'/MBC 제공배우 김희선과 이혜영이 주연하는 MBC 새 금토 드라마가 내달 중 시청자들을 만난다.MBC는 새 드라마 '우리, 집'을 내달 24일 오후

"부동산 평가 이의제기 도와드려요"
"부동산 평가 이의제기 도와드려요"

윤광호 부동산 공인 감정사부동산 연간 평가 항소 대행 귀넷카운티 부동산 평가위원회는 4월 5일 금요일을 기준으로 해당 카운티의 모든 주거 및 상업용 부동산 소유자에게 부동산 연간

모기지 금리 다시 7%대로 반등… 주택거래 ‘냉각’
모기지 금리 다시 7%대로 반등… 주택거래 ‘냉각’

매물 공급 늘었는데도3월 판매 전월비 4.3%↓연준 고금리 기조 유지추가 상승세 지속 전망 연준의 고금리 상황이 지속되고 모기지 금리가 다시 7%대를 돌파하면서 주택시장 회복세에

“DACA 신분자동 연장하라”
“DACA 신분자동 연장하라”

민권센터·NAKASEC온라인 서명운동 등미 전국 단위 캠페인 시작 민권센터와 미주한인봉사교육단체 협의회(NAKASEC) 등이 불법체류청년 추방유예(DACA) 수혜자들의 신분 자 동

"외로움 많이 느끼는 암 생존자, 사망 위험 60% 이상 높다"
"외로움 많이 느끼는 암 생존자, 사망 위험 60% 이상 높다"

미 연구팀 "외로움 클수록 사망 위험 증가…상담·지원 등 필요""외로움 호소하는 암 생존자, 사망위험 더 높다'[American Cancer Society 제공. 재판매 및 DB

돈줄 말라가는‘돈나무 언니’ 펀드

올해 벌써$ 22억 순유출 ‘돈나무 언니’로 알려진 미국 투자가 캐시 우드가 이끄는 자산운용사 아크인베스트먼트에서 투자금이 대거 빠져나가고 있다.23일 월스트릿저널(WSJ)에 따르

[KITA 세미나 지상 중계] “401(k) 관련 소송 증가…기업관리 중요”
[KITA 세미나 지상 중계] “401(k) 관련 소송 증가…기업관리 중요”

지난해 소송합의금만 $9억실제납입비율 등 차별방지기록 개선·직원교육 강화도 브라이언 이 대표가 25일 KITA 줌세미나에서 401(k)의 중점 관리 사항에 대해설명하고 있다. &l

노조 표심 챙긴 바이든, 트럼프 지지율에 앞서
노조 표심 챙긴 바이든, 트럼프 지지율에 앞서

차ㆍ철강 이어 건설노조도 “지지” 올 11월 대선에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과 리턴매치를 벌이는 조 바이든 대통령이 자동차 및 철강 노조에 이어 건설 노조의 지지를 확보했다. 유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