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이 미 전역에서 두 번째로 쥐가 많이 출몰하는 도시로 나타났다.
해충방역업체 오킨(Orkin)이 16일 지난해 9월15일부터 1년 동안 미 전역을 대상으로 각 도시의 거주시설과 상업시설에서 실시한 방역 자료를 토대로 가장 많이 쥐가 출몰한 도시 탑 50위를 발표했다.
이 자료에서는 미 전역에서 1위가 시카고, 2위가 뉴욕이었으며 LA, 샌프란시스코-오클랜드, 워싱턴 DC가 그 뒤를 이었다.
가을은 한 해 중 설치류가 활동하기 시작하는 계절이며 날씨가 추워질수록 쥐들은 음식과 쉴 곳을 찾아 활발하게 활동을 한다.
전미해충관리협회(NPMA)에 따르면 매년 2,000여만 마리의 설치류가 주거지를 침입하고 가을은 특히 한 해 중 설치류가 활동하기 시작하는 계절이다.
오킨사는 날씨가 추워질수록 쥐들은 음식과 쉴 곳을 찾아 활발하게 활동하며 목재나 단열재의 연결선 등 거주지의 많은 자재들을 갉아먹어서 평소보다 25%가량 화재 발생률을 상승시킨다고 밝혔다.
<이지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