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여름 역대 최대 규모인 1,000여 명의 재외동포 청소년들이 모국을 방문한다.
재외동포재단(이사장 한우성)은 올 7월 9일부터 8월 6일까지 3차례에 걸쳐 전 세계 재외동포 중고생 및 대학생들을 초청하여 모국연수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중고생들은 두 차례 초청돼 서울 및 지방 11개 도시를 방문할 예정이다. 대학생들은 서울 및 지방 약 3개 도시에서 연수가 실시된다.
재단은 올해가 ’3.1운동 및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임을 기념해 전국 11개 지역에서 역사의 현장을 체험하는 프로그램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동포 청소년 선발인원은 전년 대비 4백여 명이 늘어난 1,030명 수준이다.
재단은 동포청소년들의 참가를 늘리기 위하여 항공료의 50%를 지원하고 있으며, 특히 올해부터 동포 입양인과 입양인 자녀가 참가할 경우 항공료 전액을 지원키로 했다.
거주국에서 5년 이상 체류한 재외동포 청소년으로 일정한 요건(중고생은 만 14~18세, 대학생은 만 18~24세)을 갖추면 참가가 가능하며, 동포 포털(www.korean.net)과 각 지역 총영사관을 통해 이달 말까지 신청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