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틀랜타 밀알선교단(단장 최재휴 목사)는 지난 17일 저녁 8시 장애인의 날 기념예배를 애틀랜타 한비전교회에서 가졌다. 한비전교회 수요찬양팀의 찬양으로 시작된 이번 행사에는 2014년 급성패혈증으로 4개월된 태아를 사산하고, 괴사로 두손과 발을 절단해야만 했던 김신애 씨의 특별 간증 시간이 마련됐다.
김 씨는 "하나님의 은혜와 가족같이 나를 돌봐줬던 의료진, 한인사회의 수많은 기도와 후원들 덕분에 후유증 없이 의족으로라도 걸을 수 있게 됐다"며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내가 특별히 무엇을 초월했거나 극복해 낸 것은 아니지만 나의 삶을 통해 일반인들에게는 그리스도 예수의 복음이 널리 전파되고, 성도들에게는 하나님의 풍성한 은혜를 체험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밀알선교단은 현재 창립 20주년을 맞아 선교센터 마련을 위한 기금 모금 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또 오는 6월 3일~28일까지 진행되는 제17회 밀알여름학교 행사를 위한 자원봉사자를 모집하고 있다. 7월 25일~27일까지는 제27회 미주동부 연합 사랑의 캠프가 열린다. 이인락 기자
김신애 씨가 자신의 삶과 하나님의 사랑에 대해 간증하고 있다.
애틀랜타 밀알선교단 사랑의 교실 찬양팀이 무대에 올라 찬양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