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U, 매입비용 납부 이어 렌더링 공개
행크아론 드라이브에 전차 도입추진도
애틀랜타 브레이브스가 떠난 터너필드에 대한 재개발이 본격화된다.
조지아 주립대(GSU)와 카터 앤 오크우드 개발사는 지난 5일 68에이커의 터너필드 부지 매입 계약에 따라 3,000만 달러의 매입비용을 애틀랜타시에 납부 완료한 데 이어 10일 개발 렌더링을 일반에 공개했다.
이날 조지아 주립대와 카터 앤 오크우드사 설명에 따르면 터너 필드 부지에는 850베드 규모의 학생 기숙사와 200유닛의 아파트 등을 비롯해 대규모 사무 및 소매 단지가 들어서게 된다. 행크 아론 드라이브를 따라 전차나 경전철 도입도 추진된다.
당장 터너 필드는 다음 달부터 리노베이선 작업이 시작돼 올 가을부터는 조지아 주립대 풋볼팀 홈경기장으로 사용된다. 터너 필드 공사가 완료되면 조지아 주립대 야구팀 홈구장 건설 공사가 시작된다.
조지아 주립대와 카터사는 터너필드 재개발 비용으로 3억 달러가 소요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그러나 현재 주정부는 재개발 비용 지원 의사가 없음을 밝힌 바 있어 재개발 사업이 본격적으로 진행되면 주정부는 물론 애틀랜타시와 풀턴 카운티 정부 그리고 개발주체간 신경전이 벌어질 가능성도 점쳐 지고 있다. 이우빈 기자
109일 공개된 터너필드 부지 재개발 렌더링. 전차나 경전철 도입도 추진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