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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세 최의 마음의 풍경] 인문학 교실 강좌를 꿈꾸며.

지역뉴스 | | 2020-02-07 16:16:17

칼럼,모세최,문학회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

새해에 희망찬 새로운 삶의 모습이 어떻게 전개될 것인가?

경이로움으로 가득 찬 도전의 세계를 꿈꾸며 전율하고 있다. 

인문학 교실의 개강을 앞두고 준비하는 과정이 기쁘고 행복하다.

개괄적 설명회로 시작하는 <인문학 교실> 강좌가 꿈과 아름다움을 키워나가는 과정이 되길 바라고 있다. 평생의 숙원이 이루어지고 있는 가슴 벅찬 순간이다.

포맷을 짜고 고전 작품 선정과 자료 수집에 박차를 가하며 열정에 찬 의지를 다지고 있다.

먼저 인문학의 목적은 삶의 문제를 깊이 통찰하는 열정과 성찰에 있다. 

인문학은 삶이란 무엇인가? 사람다운 삶을 살아내는 삶의 원칙이 무엇인가? 

어떻게 진, 선, 미의 삶을 살 수 있는가? 끊임없는 질문을 하며 철학적 탐구가 이루어지는 심오한 과정을 거친다.

인문학 교육은 자신을 돌아보는 회복 차원의 감성적인 정화(카타르시스)에 그치지 않고 고통이 수반되는 자신과의 치열한 싸움이지만 보편적 원리를 수용하는 조화의 과정이다. 

인문학 교육은 인간 삶의 다양성과 삶의 실제에 대한 전체적인 깊고 폭넓은 관점과 이해가 요구된다.

올바른 역사관 세계관 가치관을 지니기 위한 삶의 전체적인 조망은 인간의 이상과 현실의식의 거리 좁히기 시도의 도전이 되리라.

인문학의 주제는 역사, 철학, 문학, 신학, 사회학, 심리학의 과정도 심도 있게 다루고 있다. 

이는 유연한 사고의 체계와 합리성을 키우기 위한 감정의 절제와 정신의 균형을 유지하기 위해서이다.

인문학은 보편성에 의한 민주정신 시민 정신의 함양과 인간 정신의 자유를 갈망하는 지향성이 고정관념, 편견과 아집에서 벗어나게 하리라. 

인간 개개인의 역사 과정도 궁극적인 객관성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토론 문화의 장을 열어나가는 시발점으로 삼아야 할 것을 기대한다.

인문학 교육의 생명력은 고전문학을 통한 성찰의 기반을 마련할 때 가능하다.

고전문학에 나타난 인간 삶의 모습(정황)에서 자유의지로 인한 정신적 위기와 도덕적 해이, 인간의 불의와 위선과 가식, 탐욕과 방종, 무모함으로 얼룩진 타락한 본성을 발견(마주)한다. 

자신의 무지와 한계를 깨닫는 겸손을 배우는 과정에서 영혼과 내면의 황폐함을 회복 할 수 있으리라. 

인문학을 통해서 역사적 객관성과 삶의 통찰력과 지혜를 배울 수 있는 의의가 여기에 있음을 감사한다. “역사는 과거와 현재 사이의 대화”이다. 

E, Karr의 명저 <역사란 무엇인가?>에 나오는 유명한 명구이다.

“역사란 본질적으로 현재의 눈을 통해서 그리고 현재의 문제들에 비추어 과거를 바라보는 것”이라고 갈파하고 있다. 

“역사란 과거는 죽은 과거가 아니라 어떤 의미에 있어서 살아있는 과거이다.”

역사의 영속성을 말하고 있는 것이 아닌가?

역사를 부정하고 역사를 단절시키는 어리석음은 편협한 역사의식 때문이리라.

“모든 역사는 사유의 역사이며 역사가가 자신의 정신 속에 재현하는 것이다.”

과거의 역사는 해석하며 현재의 시대에 적용하고 현재의 체험을 통해서 미래의 시대를 조망하는 것은 역사의식의 참다운 의미가 될 것이다. 

미래의 역사를 열어나가는 도전정신이야말로 개개인의 역사적인 삶의 진솔한 기록이 되리라. 

“도전과 응전의 법칙”(토인비)의 과정이 역사의식과 삶의 의미를 더욱 풍요롭게 할 것이다.

이 또한, 올바른 사유에 의한 역사관과 가치관은 어느 쪽에도 치우침이 없는 균형을 이루며 편견에서 자유롭게 할 것이다. 

삶의 심오함을 찾아가는 의식의 고양은 삶의 도전정신을 실현해나가는 지혜로운 적용이 되리라 믿는다. 

인문학은 끝없는 긴장 상태에 있는 삶을 새롭게 바라보는 관점을 제공해 주는 지혜가 된다는 점이다.

인문학에 대한 올바른 관점은 자신의 진지함과 열정을 쏟아붓는 치열한 정신이 요구된다. 

영혼의 고결함과 내면의 순수를 지향하는 열망이 따라야 할 것이다. 

이 시대는 진지함과 열정의 회복이 필요한 때이다. 진지함은 열정에 이르게 하는 힘이 된다.

인문학을 통한 삶의 가치와 자기 발견이 인간 내면의 진실에 대한 신뢰의 기쁨이 되길 원한다. 합리성을 키우는 이성의 신뢰로 발돋움하길 기대한다.

인문학의 보고에서 길어 올린 사유의 정수가 새로운 삶의 변화를 가져올 수 있기를 소망한다.

인문학을 찾아가는 신선한 여정이 삶의 통찰력을 제공하는 큰 기쁨이 되리라는 희망을 품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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