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김형준 법무사팀
베테랑스 에듀

'위조약물' 불법유통 급증

미국뉴스 | | 2019-12-07 18:18:51

위조약물,불법유통,급증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

 청소년 약물중독 부추겨

 

 

신경안정제 등 처방약을 가장한 치명적인 위조약물 불법유통이 급격하게 늘고있다. 특히 청소년들이 위조약물을 손쉽게 구하고 있어 약물에 중독되고 심한 경우 사망에 이르는 등 논란이 되고 있다.

CBS뉴스 보도에 따르면 10학년때 캠퍼스내에서 신경안정제 ‘자낙스’(Xanax) 위조약물을 처음 접한 바비 노먼(17,SF)은 유명 래퍼들의 뮤직비디오에 ‘자낙스’가 등장하는 것을 보고 이들을 따라하기 위해 구매를 시도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노먼이 구매한 약은 ‘자낙스’가 아닌 오피오이드(마약성 진통제)의 일종 펜타닐이 함유된 위조약물이었다. 펜타닐은 2밀리그램만으로 사람을 죽일 수 있는 치명적인 성분을 가지고 있다.

노먼은 “내가 지금 어떻게 살아있는지 모르겠다”며 “최악의 적에게도 이 약은 권하고 싶지 않다”고 말했다. 그는 “베이지역 어느 고등학교에서든지 전화나 문자 한통이면 손쉽게 이같은 약물을 구할 수 있다”며 심각성을 이야기했다. 노먼은 약물 중독치료를 받은 상태다. 

 

마약단속국(DEA)은 멕시코 마약조직 카르텔이 위조약물 불법유통 시장을 장악하면서 국경에서 헤로인 밀매 경로를 따라 위조약물을 베이지역으로 공급한다고 밝혔다. 당국은 올해 압수된 위조약물이 지난해 대비 500%이상 증가했다고 말했다. 불안증 감소와 수면유도 등의 효과가 있는 신경안정제 ‘자낙스’뿐 아니라 발륨(valium), 하이드로코돈(hydrocodone), 옥시코돈(oxycodone) 등 위조되는 약물 종류가 다양하다고 당국은 설명했다. 이들은 위조약물이 겉으로 보기에 진짜 약과 구별이 안돼 문제가 더 심각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몬트레이 카운티 시사이드(seaside)에서는 지난 10월 한 여학생이 위조약물 과다복용으로 사망하기도 했다. 산타클라라 카운티 보건국은 위조약물로 인한 오피오이드 과다복용을 줄이기 위해 카운티내 학생 및 학부모들에게 지난 9월 경고령을 내린 바 있다.

<김지효 기자>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부동산 평가 이의제기 도와드려요"
"부동산 평가 이의제기 도와드려요"

윤광호 부동산 공인 감정사부동산 연간 평가 항소 대행 귀넷카운티 부동산 평가위원회는 4월 5일 금요일을 기준으로 해당 카운티의 모든 주거 및 상업용 부동산 소유자에게 부동산 연간

모기지 금리 다시 7%대로 반등… 주택거래 ‘냉각’
모기지 금리 다시 7%대로 반등… 주택거래 ‘냉각’

매물 공급 늘었는데도3월 판매 전월비 4.3%↓연준 고금리 기조 유지추가 상승세 지속 전망 연준의 고금리 상황이 지속되고 모기지 금리가 다시 7%대를 돌파하면서 주택시장 회복세에

“DACA 신분자동 연장하라”
“DACA 신분자동 연장하라”

민권센터·NAKASEC온라인 서명운동 등미 전국 단위 캠페인 시작 민권센터와 미주한인봉사교육단체 협의회(NAKASEC) 등이 불법체류청년 추방유예(DACA) 수혜자들의 신분 자 동

"외로움 많이 느끼는 암 생존자, 사망 위험 60% 이상 높다"
"외로움 많이 느끼는 암 생존자, 사망 위험 60% 이상 높다"

미 연구팀 "외로움 클수록 사망 위험 증가…상담·지원 등 필요""외로움 호소하는 암 생존자, 사망위험 더 높다'[American Cancer Society 제공. 재판매 및 DB

돈줄 말라가는‘돈나무 언니’ 펀드

올해 벌써$ 22억 순유출 ‘돈나무 언니’로 알려진 미국 투자가 캐시 우드가 이끄는 자산운용사 아크인베스트먼트에서 투자금이 대거 빠져나가고 있다.23일 월스트릿저널(WSJ)에 따르

[KITA 세미나 지상 중계] “401(k) 관련 소송 증가…기업관리 중요”
[KITA 세미나 지상 중계] “401(k) 관련 소송 증가…기업관리 중요”

지난해 소송합의금만 $9억실제납입비율 등 차별방지기록 개선·직원교육 강화도 브라이언 이 대표가 25일 KITA 줌세미나에서 401(k)의 중점 관리 사항에 대해설명하고 있다. &l

노조 표심 챙긴 바이든, 트럼프 지지율에 앞서
노조 표심 챙긴 바이든, 트럼프 지지율에 앞서

차ㆍ철강 이어 건설노조도 “지지” 올 11월 대선에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과 리턴매치를 벌이는 조 바이든 대통령이 자동차 및 철강 노조에 이어 건설 노조의 지지를 확보했다. 유

글로벌 반도체 경쟁 격화…차세대 AI표준 놓고 갈등
글로벌 반도체 경쟁 격화…차세대 AI표준 놓고 갈등

미, RISC-V 위험성 검토 삼성전자가 미래 시스템 반도체 설계자산(IP)으로 낙점한 ‘RISC-V’ 표준에 미국 정부가 어깃장을 놓고 있다. ARM·x86 등 기존 중앙처리장치

테슬라 또 자율주행 사망사고… 모터사이클 치어

“자율주행 기능 켜놓고 휴대폰 보다 사고 나”5년간 충돌 736건 달해 전기차업체인 테슬라가 4월 한 달동안 모든 자사 차종에 대해 자율주행기능(FSD)을 무료로 사용할 수 있도록

"비타민D, 장내 세균 조절 암 면역력 향상…생쥐실험서 확인"
"비타민D, 장내 세균 조절 암 면역력 향상…생쥐실험서 확인"

연구팀 "비타민 D 수치 높은 환자, 암 면역요법 반응성 커""비타민D, 장내 세균 조절 암 면역력 향상…생쥐실험서 확인"비타민 D가 풍부한 먹이를 먹은 생쥐는 비타민 D가 장의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