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남부 장애인 체육회
첫 장애인 하이킹 행사
동남부 장애인체육회(회장 천경태)가 주최하는 첫 하이킹 행사가 20일 오전 데큘라 리틀 멀베리 공원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는 장애인 및 장애인 가족 40여명과 협회 임원 및 봉사자까지 총 55명이 참석했다. 오전 8시 40분부터 등록이 시작 됐으며, 9시에는 정규수 케네소 대학교 스포츠 마케팅 교수가 '스포츠 활동이 장애인들의 삶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10분간 강의 했으며, 9시 반께 출발해 약 2.2 마일을 함께 걸었다.
천경태 회장은 "지적 장애인이 주를 이루고 있는 이민사회 장애인들은 일반적인 육체적 활동을 포함한 전문적인 스포츠 활동이 매우 부족한 편"이라고 지적하고 "가족들이 함께 걸으며 건강을 도모할 수 있는 하이킹 행사를 처음 시행하게 됐다"고 소개했다.
협회는 올해 또 한번의 하이킹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인락 기자
하이킹 행사에 참석한 장애인 및 장애인 가족들이 밝은 표정으로 걷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