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교회음악 세미나 열려
참가자들 "너무 좋았어요"
프레이징교회음악연구소(Praising Church Music Institute, 이하 PCMI)가 주최한 '교회음악 세미나가' 17일 오전 9시~오후 5시까지 애틀랜타 지구촌교회에서 진행됐다.
이날 세미나에는 현 애틀랜타 멘즈 앙상블 단장인 이봉협 PCMI 대표, 쇼터 대학교 성악과 교수인 이유만 PCMI 소장과 함께 버클림 음대 출신 최지선 언더우드 대학교 교수가 강사로 나서 발성법, 지휘법, 오라토리오, 성가곡 리딩, 찬송가학, 피아노 교수법 등 6과목에 대한 강의를 진행했다.
세미나 참가자들에게는 교재 및 점심 식사는 물론 유빌라테 성가곡 2권과 최신 7집 X-Mas 칸타타 1권이 제공 됐으며, 강의 이후에는 수료증이 지급됐다.
세미나에 참석한 한 남성 참가자는 "평소 찬송가와 성가곡을 내 방식으로 불러 왔지만 정식으로 발성교육을 받지 못해 늘 아쉬웠다"면서 "이번 세미나에서 배운대로 불러보니 음색은 물론 고음처리도 훨씬 세련되게 할 수 있게 돼 너무 좋았다"며 만족해 했다.
PCMI는 이번 세미나를 계기로 올 겨울 혹은 내년 봄부터 분기별로 교회 음악 아카데미를 열 계획이다. 이와 함께 교회음악 교육을 전문으로 하는 학교를 설립해 지속적으로 세미나 및 포럼 등을 진행해 나가겠다는 방침이다. 이인락 기자
17일 교회음악 세미나 도중 프레이징교회음악연구소 이유만 소장이 한 참가자에게 발성법을 지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