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부터 기념 행사 잇달아
도심로 폐쇄∙마타 연장운행
8일 조지아대(UGA)와 앨라배마대 간의 대학 풋볼 챔피언십 경기를 앞두고 주말 애틀랜타시 전체가 ‘챔피언십 캠퍼스’로 변한다.
대회 주최 측인 대학 풋볼 플레이오프전 위원회는 6일부터 8일까지 애틀랜타 다운타운 일대를 ‘챔피언십 캠퍼스’로 공식 선언했다.
이에 따라 이 기간 동안 애틀랜타 다운타운에서는 다양한 행사가 펼쳐진다. 월드 콩그레스 센터에서는 페스티벌이, 필립스 아레나에서는 미디어 데이 행사가. 센테니얼 올림픽 파크에서는 콘서트가 각각 열린다. 특히 경기 당일 하프타임 동안 센테니얼 올림픽 파크에서는 최고 힙합 가수로 평가 받는 캔드릭 마라의 공연도 예정돼 있다.
시와 대회 관계자는 경기 당일인 8일에는 하루 종일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측하면서 대책 마련에도 부심하고 있다. 먼저 마타는 이날 열차 운행 시간을 새벽 5시부터 다음 날 새벽 2시까지 연장하기로 했고 운행간격도 단축하기로 했다. 또 경기장 인근 도심 지역 주요 도로는 차량 통행이 금지되고 셔틀 버스 등만 운행이 허용된다.
대회 관계자는 도심의 평일 이용자 규모인 17만 6,000여명 외에 팬과 언론, 관계자 등 최소 10만 여명이 추가로 몰릴 것으로 보고 있다. 이우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