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저지 명문고인 버겐아카데미 타인종 교사의 ‘나는 한국인을 싫어한다’(I Hate Korean)는 발언 논란<본보 11월17일자 A4면>과 관련 학교 측은 알려졌던 것과는 달리 이미 해당교사에 대한 징계조치를 내렸던 것으로 나타났다. 
뉴저지한인회와 뉴저지한인경제인협회, 팰팍한인학부모협회, 포트리한인회, 시민참여센터 등은 17일 기자회견을 열어 “데이비스 러셀 교장 등 버겐아카데미 관계자들과 미팅을 한 결과, 당초 학교 측이 ‘나몰라라’하는 행태를 보이고 있다고 한인사회에 전해졌던 내용은 사실과 다르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들 단체는 또 “학교 관계자 미팅에 동석했던 한 한인학부모는 문제의 J모 교사가 해당 학생들에게 사과하고, 징계조치를 받은 상태인데 갑자기 이슈화돼 당황스럽다.”는 반응도 있었다고 전했다.
실제 학교측은 9월7일 J교사가 인종차별적 발언을 한 뒤 해당 학생들이 교장에게 12일 이메일을 보내 이 사실을 알린 후 지난 10월12일 11학년 수업에서 배제시킨 것과 함께 참관인이 J교사의 수업을 점검하도록 하는 내용의 징계조치를 내렸다. 또 J교사는 10월30일 부교육감과 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해당 학생 6명중 5명을 직접 만나 사과를 했다.
다만 이날 기자회견을 한 한인단체들은 “J교사가 사과를 했더라도 인종차별적 발언은 가슴 아픈 일”이라며 “버겐아카데미 뿐 아니라 다른 학교의 전체 학부모에도 문서화된 사과문을 발송하고 버겐카운티 정부측도 이와 관련한 재발 방지 대책을 내놔야 한다”고 주장했다.              <금홍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