퓨리서치 여론조사
미국인들의 절반 이상이 지금보다 더 강력한 총기규제를 원한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여론조사기관 퓨리서치가 지난 3월 13~27일, 4월 4~18일, 미 성인남녀 3930명을 상대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의 52%가 지금보다 더 강력하게 총기규제를 해야 한다고 답했다. 응답자의 30%는 현재의 총기규제가 “대체로 적당하다”고 밝혔으며, 18%만이 총기 규제를 지금보다 완화해야 한다고 했다. 상당히 많이 완화해야 한다는 응답자는 8%였다.
또 이미 총기를 소유하고 있는 응답자들 중 74%가 개인의 자유를 위해 총기를 소유할 권리가 있다고 했다.
총기를 소유하지 않은 이들 중에선 35%만 같은 답변을 내놓은 것을 감안하면 양측간 간극이 상당히 큰 편이다.
총기 규제와 관련해서도 총기 미 소유자 중 62%가 총기 규제법이 더 엄격해야 한다고 응답한 반면, 총기 소유자들은 29%만이 같은 뜻을 피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