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베테랑스 에듀
김형준 법무사팀
첫광고

사진 등 개인적인 물건 치우고 업그레이드 투자해야

지역뉴스 | 기획·특집 | 2017-04-06 09:09:38

업그레이드,투자,빠른주택판매,팁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

집 단장 마쳤다면 감정사에 객관적 평가 받아보기도 추천

부분 수리는 에어컨·지붕 등 비용 많이 드는 부분 위주로

▶시장을 파악 한다

셀러스마켓이라고 부르기에는 지나친 감이 없지 않다. 우편번호 별로 마켓 상황은 제각각이다. 집을 빨리 팔려면 정당한 가격에 내놓아야 한다. 수년전처럼 주택 쟁탈전 시기는 아직 오지 않았다. 바이어들도 예전보다 훨씬 많은 정보를 가지고 있다. 따라서 셀러 스스로가 시장 정보를 먼저 파악해야 한다. 

▶지나치게 높은 가격 금물

집값이 점차 떨어진다는 말은 바이어들이 그만큼 줄어든다는 것이다. 또 시장이 오래 나온 집일수록 바이어들에게 문제가 있는 집일 수 있다는 의구심을 줄 수 있다. 지나치게 높은 가격을 책정한 주택은 결국 적당한 시세로 시장에 낸 집보다도 더 낮은 가격에 팔리는 경우가 많다. 적당한 가격을 내는 것이 중요하다. 빨리 팔릴 것이고 바이어를 수개월 동안 기다릴 필요도 없다. 

▶부동산 에이전트 고용

커미션을 아낀다고 에이전트를 고용하지 않는 사람도 있다. 하지만 잘못된 생각이다. 에이전트는 시장에 대해 잘 알고 올바른 가격을 책정할 것이고 또 집을 보여주거나 오퍼 협상도 더 잘 할 것이다. 가능하면 풀타임 에이전트가 바람직하다. 온라인에 사진도 올릴 것이고 광고물도 제작할 것이며 합리적인 가격도 낼 수 있다. 

▶주택 감정

물론 에이전트가 가격을 잘 정할 것이겠지만 별로도 스스로 집값을 알아보는 것도 좋다. 현재 집값을 알 수 있게 도와주는 웹사이트들이 많다. 또는 집을 마켓에 내놓기 전에 주택 감정을 받아 보는 것도 좋다. 올랜도 부동산 협회의 브루스 엘리옷 회장은 “많은 바이어들은 주택 가격을 제대로 알기 위해 독립 감정사를 고용하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비용 산정

주택을 팔 때 들어가는 경비가 만만치 않다. 브로커 커미션을 시작으로 마켓에 내놓기 전에 해야할 수리비용을 포함해 크로징 비용까지 다양하게 들어간다. 에이전트나 브로커가 세일에 필요한 대략의 비용을 산정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다. 다음에 이사갈 곳과 관련된 렌트비, 또는 모기지, 이사비용 등의 경비로 사용할 수 있는 비상금을 마련한다. 

▶모기지 청산비

모기지가 얼마나 남아 있는지 알 것이다. 그런데 모기지를 갚아 버릴 때 경우에 따라서는 비용을 요구하는 은행도 있다. 확실히 알아보는 것이 좋다. 

▶정부 기록 확인

혹시 집에 가압류가 걸려 있는지도 알아본다. 또 세금 문제 등에 대해서도 상세히 문의할 전문가를 찾아 본다. 가압류 여부를 알아보려면 주정부 또는 크레딧 기록을 떼어 보면 쉽게 파악할 수 있다. AnnualCreditReport.com을 통해 1년에 한번씩 무료로 3개 크레딧 회사의 기록을 연람할 수 있다. 기록을 떼어 보면 가압류가 돼 있는지 또는 법원 판결문이 있는지를 자세히 알아볼 수 있다. 크레딧 기록에 모두 올라와 있다. 

▶마감일 정하기

주택을 파는데는 많은 시간이 소요된다. 실제 무엇을 할 수 있는지 생각해 보고 또 가족이나 친구, 기타 전문가의 도움을 구해야 할 것인지를 생각해 본다. 또 집을 파는 것과 동시에 다른 집을 구입할 계획이라면 구입 계약서에 ‘컨틴전시’ 문구를 꼭 넣었는지 확인한다. 현재 살고 있는 집이 제대로 팔리지 않은 상태에서 다른 주택을 구입하게 되면 뜻하지 않은 어려움을 당할 수 있기 때문이다. 

▶완벽한 수리

인스펙션은 바이어가 한다고 생각하지 말아라. 수백달러를 써서라도 집 전체를 미리 인스펙션 한다면 어떤 부분을 수리해야 할지를 쉽게 피악 할 수 있을 것이다. 수리가 완벽한 주택은 바이어의 구매력을 더욱 자극 할 것이다. 바이어들은 지붕과 에어컨과 같은 수리비가 많이 드는 곳에 신경을 많이 쓴다. 주택을 빨리 팔수 있는 방법이다. 

▶업그레이드 고려

오래된 커텐과 블라인드, 또는 가전제품 등을 새것으로 교체만 해도 집의 모습이 크게 달라질 수 있다. 또 페인트 역시 새집 분위기를 연출한다. 하지만 주택 개량을 생각할 때는 전문가와 상의하는 것이 좋다. 화장실 공사 등을 말한다. 물론 개량 공사를 한다면 바이어들의 시선을 끌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공사를 한다고 모두 좋은 것은 아니다. 자칫 엉터리로 했다가 오히려 바이어들이 떠난 경우도 발생한다.

▶주택 문제 공개

지역 마다 조금씩 다르지만 셀러는 법에 의해 주택의 문제를 모두 공개해야 한다. 집에 어떤 문제가 있다면 이를 에이전트와 낱낱이 기록해 두는 것이 좋다. 너무 작아 공개 하지 않아도 되는 것은 없다. 자칫 소송의 빌미를 제공할 수 있다. 

▶가구는 조금

가구가 너무 많으면 집이 좁아 보인다. 공간을 넓게 보이려면 가구를 치워라. 또 가구 배치도 다시 하는 것이 좋다. 유능한 에이전트는 이를 잘 해 낼 것이다. 필요한 가구가 있다면 잠시 대여해 배치해 주기도 한다. 리스팅에 내놓을 사진은 전문가를 고용해 찍는 것이 좋다. 확실히 다른 효과를 볼 것이다. 

▶청소

창문이 지저분하면 좋은 사진을 찍을 수 없다. 창문뿐 아니다 집 전체가 청결하면 바이어들의 눈길을 모을 수 있다. 또 집안의 냄새를 제거하는 것도 중요하다. 화장실 타일이 지저분 한 것도 집이 빨리 팔리지 않는 원인이 될 수 있다. 화장실을 잘 닦고 타일의 그라우트를 새로 하는 것도 좋다. 주변 잡풀들을 제거해주고 화려한 색의 꽃을 심어준다면 좋은 첫 인상을 줄 수 있을 것이다. 정문을 다시 페인트 칠해주고 드라이브 웨이를 파워 청소기로 말끔히 씻어 내 준다. 시선이 많이 닫는 곳에 신경을 써 줘야 한다. 

▶전구 교체

집안의 전구는 매우 중요하다. 집안 분위기를 일순간에 바꿔 놓을 수도 있다. 특히 가구 풍수 지리설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 

▶개는 다른 곳에

애완견은 귀엽고 또 가족 같이 지낸다. 하지만 바이어가 방문할 때는 다른 곳에 두는 것이 좋다. 바이어들 생각에는 애완견 때문에 집이 망가졌을 것이고 냄새 제거도 어렵다고 판단할 수 있다. 

▶집안 냄새 제거

주택 소유주들은 냄새에 무디다. 하지만 바이어가 집에 들어섰을 때 느끼는 냄새는 매우 강력할 수 있다. 집안은 항상 청결하고 상쾌한 냄새가 나도록 유지 해야 한다. 향수를 뿌리는 것도 좋은 방법은 아니다. 또 고양이, 개, 담배, 오래된 가구, 좀약, 곰팡이, 오래된 음식, 땀냄새 등등. 냄새에 유의해야 한다. 

▶사진, 책 제거

가족 사진이나 개인 사진은 치우는 것이 좋다. 바이어가 집에 대해 낯설게 생각할 수 있다. 또 책, 장난감, 비디오 게임 등도 치워라. 짐이 많을수록 집이 좁아 보인다. 셀러 입장에서는 집안의 모든 것이 정이 들어 애착을 갖겠지만 바이어 입장에서는 모두 남의 것이다. 이런 집안 물건에 대해 애정을 느끼지 않는다. 깨끗이 정리하는 것이 좋다. 

▶이웃에게 말한다

오픈하우스를 할 때 많은 사람들이 드나들면 이웃들이 매우 불편해 할 수 있다. 특히 아파트나 콘도 판매 때는 더욱 그렇다. 따라서 미리 이웃에게 알린다. 특히 이웃에게 도움을 받아야 하는 경우도 많다. 이웃집 앞이 지저분 하거나 차들이 많아 복잡하다면 바이어는 쉽게 결정하지 못할 것이다. 

▶바이어 맞을 준비

갑자기 약속이 잡힐 때도 있을 것이다. 가능하면 에이전트와 상의해 무리 없이 바이어를 맞을 수 있도록 준비한다. 또 오픈하우스는 가능하면 많이 알려라. 많은 주택이 오픈하우스를 통해 팔린다.        <김정섭 기자> 

사진 등 개인적인 물건 치우고 업그레이드 투자해야
사진 등 개인적인 물건 치우고 업그레이드 투자해야

봄은 이사철이다. 많은 주택들이 매물로 나오고 또 바이어들이 집을 보러 다닌다. 집을 빨리 팔려면 적당한 가격 선정과 바이어의 시선을 끌 수 있는 사전 준비가 필요하다.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모기지 금리 다시 7%대로 반등… 주택거래 ‘냉각’
모기지 금리 다시 7%대로 반등… 주택거래 ‘냉각’

매물 공급 늘었는데도3월 판매 전월비 4.3%↓연준 고금리 기조 유지추가 상승세 지속 전망 연준의 고금리 상황이 지속되고 모기지 금리가 다시 7%대를 돌파하면서 주택시장 회복세에

“DACA 신분자동 연장하라”
“DACA 신분자동 연장하라”

민권센터·NAKASEC온라인 서명운동 등미 전국 단위 캠페인 시작 민권센터와 미주한인봉사교육단체 협의회(NAKASEC) 등이 불법체류청년 추방유예(DACA) 수혜자들의 신분 자 동

"외로움 많이 느끼는 암 생존자, 사망 위험 60% 이상 높다"
"외로움 많이 느끼는 암 생존자, 사망 위험 60% 이상 높다"

미 연구팀 "외로움 클수록 사망 위험 증가…상담·지원 등 필요""외로움 호소하는 암 생존자, 사망위험 더 높다'[American Cancer Society 제공. 재판매 및 DB

돈줄 말라가는‘돈나무 언니’ 펀드

올해 벌써$ 22억 순유출 ‘돈나무 언니’로 알려진 미국 투자가 캐시 우드가 이끄는 자산운용사 아크인베스트먼트에서 투자금이 대거 빠져나가고 있다.23일 월스트릿저널(WSJ)에 따르

[KITA 세미나 지상 중계] “401(k) 관련 소송 증가…기업관리 중요”
[KITA 세미나 지상 중계] “401(k) 관련 소송 증가…기업관리 중요”

지난해 소송합의금만 $9억실제납입비율 등 차별방지기록 개선·직원교육 강화도 브라이언 이 대표가 25일 KITA 줌세미나에서 401(k)의 중점 관리 사항에 대해설명하고 있다. &l

노조 표심 챙긴 바이든, 트럼프 지지율에 앞서
노조 표심 챙긴 바이든, 트럼프 지지율에 앞서

차ㆍ철강 이어 건설노조도 “지지” 올 11월 대선에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과 리턴매치를 벌이는 조 바이든 대통령이 자동차 및 철강 노조에 이어 건설 노조의 지지를 확보했다. 유

글로벌 반도체 경쟁 격화…차세대 AI표준 놓고 갈등
글로벌 반도체 경쟁 격화…차세대 AI표준 놓고 갈등

미, RISC-V 위험성 검토 삼성전자가 미래 시스템 반도체 설계자산(IP)으로 낙점한 ‘RISC-V’ 표준에 미국 정부가 어깃장을 놓고 있다. ARM·x86 등 기존 중앙처리장치

테슬라 또 자율주행 사망사고… 모터사이클 치어

“자율주행 기능 켜놓고 휴대폰 보다 사고 나”5년간 충돌 736건 달해 전기차업체인 테슬라가 4월 한 달동안 모든 자사 차종에 대해 자율주행기능(FSD)을 무료로 사용할 수 있도록

"비타민D, 장내 세균 조절 암 면역력 향상…생쥐실험서 확인"
"비타민D, 장내 세균 조절 암 면역력 향상…생쥐실험서 확인"

연구팀 "비타민 D 수치 높은 환자, 암 면역요법 반응성 커""비타민D, 장내 세균 조절 암 면역력 향상…생쥐실험서 확인"비타민 D가 풍부한 먹이를 먹은 생쥐는 비타민 D가 장의

'하이브-민희진 내분'에 외신도 관심…"K팝 산업 권력투쟁 강타"
'하이브-민희진 내분'에 외신도 관심…"K팝 산업 권력투쟁 강타"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23일 오후 서울 용산구 하이브 사옥의 모습. 하이브와 민희진 어도어 대표가 극한 대립을 이어가는 가운데 외신들도 이번 사태를 상세히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