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김형준 법무사팀
베테랑스 에듀

미국발 에너지 대란 세계연료시장 '들썩'

미국뉴스 | | 2017-09-05 21:21:25

하비,미국발 에너지 대란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

수출 끊겨 중동산 LPG 값 껑충

미국 내 경제 피해 1,600억달러

 

 

동남부를 강타한 허리케인 하비로 엿새째 멕시코만의 연료 수출이 중단되면서 미국발 에너지 대란이 우려되고 있다. 미국산 액화석유개스(LPG)가 끊기고 중동 LPG 가격이 치솟으면서 아시아 시장이 직격탄을 맞았다.

 

■텍사스 LPG 품절…아시아 직격탄

지난 25일 미 텍사스 주를 덮친 하비로 항만이 잠정 폐쇄되면서 아시아로 수출하는 프로판, 부탄 운송이 전면 중단된 상태다. 이에 따라 석유화학, 난방 연료 등을 수입해야 하는 아시아 시장이 직격탄을 맞았다. 미국이 올해 수출할 프로판, 부탄은 2,800만t으로, 이중 절반가량이 한국, 일본, 중국 등으로 간다. 미국산 LPG가 뚝 끊기면서 30일 동북아시아 시장에서 프로판 9월물 스와프는 10월물보다 t당 6달러의 프리미엄이 붙은 채 거래됐다. 이러한 움직임이 미국발 에너지 대란으로 이어질 우려도 커지게 됐다. 

 

■경제 피해도 역대 최대…180조 원 

기상정보 분석업체인 어큐웨더는 짧게는 수주, 길게는 수개월에 걸쳐 피해가 불어나 약 1,600억달러의 경제 손실을 낼 것으로 분석했다.이는 기존 최악의 태풍이었던 카트리나 피해 규모인 1,180억 달러를 웃도는 것이다. 시장조사업체 무디스는 하비 피해 규모가 최대 750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보고 있다.생수, 개솔린 같은 생필품 가격이 치솟으면서 소비가 위축되고 실업률이 오를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가스버디 선임 애널리스트인 패트릭 드한은 “상황이 아직도 유동적이며 가격이 더 오를 수도 있다”면서 “하비의 총체적인 여파는 짧게는 몇 주, 길게는 몇 달 동안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미국발 에너지 대란 세계연료시장 '들썩'
미국발 에너지 대란 세계연료시장 '들썩'

허리케인 하비로 멕시코만의 연유 생산과 수출이 중단되면서 미국발 에너지 대란이 우려되고 있다. 지난달 31일 멕시코만 인근 지역은 물이 빠지지 않아 상당수 상업지역이 아직도 침수돼 있다. [AP]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한인회 코리안페스티벌은 10월 12일 개최
한인회 코리안페스티벌은 10월 12일 개최

36대 이사진 21명 구성, 이사장 이경성기자 퇴장시키고 비밀 회의, 출입금지도 애틀랜타한인회(회장 이홍기)는 25일 오후 한인회관 소강당에서 2024년 1분기 정기이사회를 개최하

29일부터 예비선거 조기투표 시작
29일부터 예비선거 조기투표 시작

29일부터 5월17일 조기투표 기간투표용지 공화당·민주당 선택해야 월요일인 29일부터 5월 21일 조지아 프라이머리, 지방선거를 위한 조기투표(early voting)가 조지아 전

고부 사이 된 김희선·이혜영…MBC '우리, 집' 내달 24일 첫선
고부 사이 된 김희선·이혜영…MBC '우리, 집' 내달 24일 첫선

MBC 새 드라마 '우리, 집'/MBC 제공배우 김희선과 이혜영이 주연하는 MBC 새 금토 드라마가 내달 중 시청자들을 만난다.MBC는 새 드라마 '우리, 집'을 내달 24일 오후

"부동산 평가 이의제기 도와드려요"
"부동산 평가 이의제기 도와드려요"

윤광호 부동산 공인 감정사부동산 연간 평가 항소 대행 귀넷카운티 부동산 평가위원회는 4월 5일 금요일을 기준으로 해당 카운티의 모든 주거 및 상업용 부동산 소유자에게 부동산 연간

모기지 금리 다시 7%대로 반등… 주택거래 ‘냉각’
모기지 금리 다시 7%대로 반등… 주택거래 ‘냉각’

매물 공급 늘었는데도3월 판매 전월비 4.3%↓연준 고금리 기조 유지추가 상승세 지속 전망 연준의 고금리 상황이 지속되고 모기지 금리가 다시 7%대를 돌파하면서 주택시장 회복세에

“DACA 신분자동 연장하라”
“DACA 신분자동 연장하라”

민권센터·NAKASEC온라인 서명운동 등미 전국 단위 캠페인 시작 민권센터와 미주한인봉사교육단체 협의회(NAKASEC) 등이 불법체류청년 추방유예(DACA) 수혜자들의 신분 자 동

"외로움 많이 느끼는 암 생존자, 사망 위험 60% 이상 높다"
"외로움 많이 느끼는 암 생존자, 사망 위험 60% 이상 높다"

미 연구팀 "외로움 클수록 사망 위험 증가…상담·지원 등 필요""외로움 호소하는 암 생존자, 사망위험 더 높다'[American Cancer Society 제공. 재판매 및 DB

돈줄 말라가는‘돈나무 언니’ 펀드

올해 벌써$ 22억 순유출 ‘돈나무 언니’로 알려진 미국 투자가 캐시 우드가 이끄는 자산운용사 아크인베스트먼트에서 투자금이 대거 빠져나가고 있다.23일 월스트릿저널(WSJ)에 따르

[KITA 세미나 지상 중계] “401(k) 관련 소송 증가…기업관리 중요”
[KITA 세미나 지상 중계] “401(k) 관련 소송 증가…기업관리 중요”

지난해 소송합의금만 $9억실제납입비율 등 차별방지기록 개선·직원교육 강화도 브라이언 이 대표가 25일 KITA 줌세미나에서 401(k)의 중점 관리 사항에 대해설명하고 있다. &l

노조 표심 챙긴 바이든, 트럼프 지지율에 앞서
노조 표심 챙긴 바이든, 트럼프 지지율에 앞서

차ㆍ철강 이어 건설노조도 “지지” 올 11월 대선에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과 리턴매치를 벌이는 조 바이든 대통령이 자동차 및 철강 노조에 이어 건설 노조의 지지를 확보했다. 유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