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기금마련 행사 이어
잇따라 노숙자 봉사 활동
노숙자 선교단체 미션아가페(대표 제임스 송)는 연례 기금마련 행사 및 대니 데이비스 이사 애팔래치안 트레일 종주 귀환 환영회를 가졌다.
7일 열린 이날 행사에서 제임스 송 대표는 “앞으로 호세아 동역, 사랑의 점퍼, 교도소 사역, 남미선교 등 사역이 이어지도록 계속 격려해주길 부탁한다”고 말했다.
190일간의 애팔래치안 트레일 종주를 마친 대니 데이비스 이사는 “미션아가페를 대표해 걸을 수 있어서 영광이었다”고 인사했다. 미션아가페는 데이비스 이사에게 감사패를 증정했다.
김일홍 애틀랜타 한인회장, 김형률 민주평통 애틀랜타 회장, 데이빗 김 전 연방하원의원 후보 등 한인 뿐만 아니라 주류 정치인들도 참석해 격려했다. 마이크 글랜턴 주하원의원은 “특수한 환경의 타인을 위한 한인 커뮤니티의 사랑에 늘 감사하다”고 말했다. 디캡카운티 래리 존슨 커미셔너는 “매년 추수감사절기에 사우스 디캡몰에서 미션 아가페가 가난한 이웃들에게 음식과 터키, 그리고 사랑의 점퍼를 나눠주고 있다”면서 “올해는 점퍼와 함께 김백규 빅 베어 대표가 터키를 기증했다”고 전하면서 고마움을 나타냈다.
미션아가페는 오는 17일부터 연말 홀리데이 시즌 봉사 대장정에 돌입한다. 17일에는 사우스 디캡몰에서 터키 전달식, 21일에는 호세아 재단과 함께 추수감사절 음식을 준비하고 22일에는 조지아 월드 콩그레스 센터에서 7,000여명의 노숙자들을 대상으로 봉사활동을 펼친다. 25일에는 애틀랜타 미션에서 점퍼 나누기 행사를 개최하고, 12월 10일에는 마이크 글랜턴 의원에게 점퍼 100벌을 전달한다. 마지막으로 크리스마스 때는 노숙자 봉사 활동을 호세아 헬프와 함께 진행한다
미션 아가페는 올해는 점퍼 500벌을 마련해 노숙자들에게 나눠줄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점퍼는 1벌에 20달러다. 문의 770-900-1549. 조셉 박 기자
미션아가페 제임스 송(가운데) 대표가 7일 애팔래치안 트레일 종주를 마치고 돌아온 대니 데이비스(왼쪽)이사에게 감사패를 증정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