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길∙빙판길 안전운전 요령
17일 오전부터 메트로 애틀랜타 곳곳에서는 빙판길 미끄럼 사고들로 인한 도로 폐쇄 등 교통대란이 일어났다. 겨울철 빙판길 안전운전 몇가지를 소개한다.
▲안전거리 확보 및 서행운전=겨울철에는 방어운전이 필수다. 눈길과 빙판길에서는 시야가 좁고 각종 상황 판단 및 순간적인 대응 운전이 어려울 뿐만 아니라 제동거리가 길어지기 때문에 반드시 앞차와의 안전거리를 확보하고 서행해야 한다. 특히 귀넷카운티 지역은 도로 제설 작업이 이뤄지지 않아 날리는 눈길로 인해 시야에 더욱 방해가 될 수 있어 주의를 요한다.
▲주간 전조등 적극 활용=눈이 오면 낮에도 흐리고 어둡기 마련이다. 따라서 주간에도 전조등을 사용해 주위 차량에 자신의 차량을 알려야 한다. 눈이 내려 시야 확보가 어렵거나 빙판일 경우 비상 시그널(양쪽 깜빡이)을 켠채 서행 운전한다.
▲가급적 엔진 브레이크 사용=겨울철에는 반드시 급제동을 삼가야 한다. 눈길, 빙판길에서는 차량의 조향력이 떨어져 사고 위험이 커지기 때문에 가급적 엔진브레이크로 사전 감속하고, 브레이크를 미리 살짝 밟아 상태를 확인한 후 사용한다. 이때 자동차가 미끄러진다면 가속페달, 브레이크 페달에서 발을 떼고 차체 후미 회전 방향에 맞춰 핸들을 틀어주면 미끄럼 사고를 최대한 방지할 수 있다. 이인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