접종비 요구 등 가주 400건
온라인에서 연간 4,000여건에 달하는 반려견 판매 사기가 발생하고 있어 시 검찰이 소비자들의 주의를 당부했다.
5일 마이크 퓨어 시 검사장은 온라인에서 매력적인 강아지들을 올려놓고 애호가들을 현혹해 돈만 받아 챙기거나 건강이 좋지 않은 반려견을 보내는 등의 온라인에서 반려견 판매 사기가 온라인에서 기승을 부리고 있다고 지적했다.
퓨어 검사장은 한 외부 기관의 보고서에 따르면 전국적으로 4,500건 400여건의 강아지 판매 사기가 보고되고 있다고 밝혔다.
사기범들은 개인 웹사이트나 SNS, ‘크레이크리스트’ 등 다양한 온라인 플랫폼에 광고를 하고, 구매 희망을 밝힌 소비자들을 안심시키기기 위해 이메일, 문자, 전화 등으로 소통도 자주해 예방접종 비용 등 각종 추가 수수료를 요구하기도 한다는 것이 시 검찰의 지적이다.
퓨어 검사장은 “강아지를 ‘샤핑’하기 보단 ‘입양’할 것”을 권고하고 “LA시 곳곳에 6개의 동물 입양센터에 많은 반려동물이 있다”면서 “이곳에서 강아지 입양비는 예방접종 등을 포함해 122달러에 불과하다”고 덧붙였다.
<한형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