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퀸즈 플러싱 지역에서만 사용할 수 있는 플러싱 지역 지역화폐가 발행된다.
플러싱상공회의소는 지난 16일 기자회견을 열고 플러싱 지역상권 보호와 지역 경제 활성화를 목적으로 지역내 업소에서만 사용할 수 있는 지역 화폐를 발행하게 됐다고 밝혔다. 뉴욕시에서 지역 화폐가 개발돼 발행되는 것은 처음이다.
플러싱상공회의소는 우선 오는 24일 열리는 지역축제 행사에서 지역화폐를 시범적으로 유통시켜 본 뒤 플러싱 지역 모든 업소로 점차 확대해 나간다는 것이다.
존 최 플러싱상공회의소 사무총장은 “지역 소상인을 지원하기 위한 방안을 고민한 끝에 뉴욕시 최초로 지역 화폐를 발행하게 됐다”며 “플러싱 지역화폐가 지역 상권을 보호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조진우 기자>
뉴욕시 최초의 플러싱 지역화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