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김형준 법무사팀
첫광고
베테랑스 에듀

눈 떨림 잦은 당뇨·만성병 환자, 마그네슘 보조제 복용을

지역뉴스 | 라이프·푸드 | 2019-09-14 17:17:45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

소변 배출·복용약 때문에

마그네슘 부족하기 쉬워

녹색잎 채소·견과류 섭취를

 

 

흔히 눈이 떨리면 마그네슘 부족으로 생각하기 쉬운데, 마그네슘은 단백질 합성, 근육및 신경 기능, 혈당 조절 및 혈압 조절을 포함해 인체의 다양한 생화학 반응을 조절하는 300개가 넘는 효소계 활동의 보조인자가 되는 필수적인 영양소다.

또한 세포간 칼슘 및 칼륨 이온의 농도를 조절해 신경 전도 및 근육 수축을 통한 정상적인 심장 리듬 유지에도 중요한 역할을 담당한다.

마그네슘이 부족하다는 것은 전반적인 영향섭취가 불균형 하다는 얘기다. 건강한 성인은 마그네슘이 크게 부족해지지 않는다.

그러나 제 2형 당뇨병과 인슐린 저항성을 갖고 있는 만성병 환자는 마그네슘이 부족하며 소변에서도 마그네슘 배출이 높다. 또한 마그네슘 손실은 신장의 포도당 농도를 높여 소변량을 증가시키는 요인이 된다.

또한 나이가 들면 장에서의 마그네슘 등 미네랄 흡수력도 저하된다. 중년 이후 만성병을 갖고 있거나 혹은 지병 때문에 약을 복용하면 마그네슘도 부족해지기 쉽다.

혈중 마그네슘 부족은 심혈관계 질환 및 고혈압과도 관련이 있다는 보고가 있다. 미 국립보건원(NIH) 자료에 따르면 임상 규모가 작은 메타 분석에서 8~26주간 마그네슘 보조제를 복용했던 545명의 환자들은 이완기 혈압이 평균 2.2mmHg 감소했다. 

또한 마그네슘 부족은 골다공증이나 편두통과도 관련 있다. 

지난해 ‘미국 임상영양학 저널’에 보고된 한 연구에 따르면 마그네슘 보조제를 복용한 사람은 체내 비타민 D의 양을 적정 수준으로 조절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건강한 사람은 마그네슘을 많이 섭취해도 큰 문제는 없다. 하지만 지나친 고용량 보조제 섭취는 구토나 배앓이, 설사 등 다른 보조제처럼 부작용을 가져올 수 있다.

마그네슘의 권장 섭취량은 19~30세 사이는 남성은 400mg, 여성은 310mg이며, 임신한 여성은 350mg. 31~50세 사이 남성은 420mg, 여성은 320mg, 임신한 여성은 360mg. 51세이상은 남성은 420mg, 여성은 320mg이다.

 마그네슘이 들어 있는 음식으로는 시금치 같은 녹색잎 채소를 비롯해 각종 견과류와 씨앗류, 통곡물, 콩, 우유, 요거트 등이 있다. 

아몬드 한 줌이면 1온스 분량으로 ¼컵 정도 되는데, 하루에 필요한 마그네슘 섭취량의 20%를 섭취하게 된다. 갯수로는 약 23개 정도로 칼로리는 162칼로리 정도다.

한편 항생제를 복용할 때 테트라사이클린 계열의 항생제를 마그네슘과 함께 복용하면 불용성 복합체를 형성할 수 있으므로 마그네슘이 들어 있는 보조제를 복용할 경우 최소 2시간 전에 항생제를 먼저 복용하거나 혹은 마그네슘 보조제 섭취 4~6시간 후 항생제를 복용한다. 

 

 

눈 떨림 잦은 당뇨·만성병 환자, 마그네슘 보조제 복용을
눈 떨림 증상이 나타나면 마그네슘 부족으로 생각하기 쉽다. 마그네슘은 시금치 같은 녹색잎 채소와 견과류, 씨앗류, 콩, 우유 등에 풍부하게 들어 있다. <강동경희대병원>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모기지 금리 다시 7%대로 반등… 주택거래 ‘냉각’
모기지 금리 다시 7%대로 반등… 주택거래 ‘냉각’

매물 공급 늘었는데도3월 판매 전월비 4.3%↓연준 고금리 기조 유지추가 상승세 지속 전망 연준의 고금리 상황이 지속되고 모기지 금리가 다시 7%대를 돌파하면서 주택시장 회복세에

“DACA 신분자동 연장하라”
“DACA 신분자동 연장하라”

민권센터·NAKASEC온라인 서명운동 등미 전국 단위 캠페인 시작 민권센터와 미주한인봉사교육단체 협의회(NAKASEC) 등이 불법체류청년 추방유예(DACA) 수혜자들의 신분 자 동

"외로움 많이 느끼는 암 생존자, 사망 위험 60% 이상 높다"
"외로움 많이 느끼는 암 생존자, 사망 위험 60% 이상 높다"

미 연구팀 "외로움 클수록 사망 위험 증가…상담·지원 등 필요""외로움 호소하는 암 생존자, 사망위험 더 높다'[American Cancer Society 제공. 재판매 및 DB

돈줄 말라가는‘돈나무 언니’ 펀드

올해 벌써$ 22억 순유출 ‘돈나무 언니’로 알려진 미국 투자가 캐시 우드가 이끄는 자산운용사 아크인베스트먼트에서 투자금이 대거 빠져나가고 있다.23일 월스트릿저널(WSJ)에 따르

[KITA 세미나 지상 중계] “401(k) 관련 소송 증가…기업관리 중요”
[KITA 세미나 지상 중계] “401(k) 관련 소송 증가…기업관리 중요”

지난해 소송합의금만 $9억실제납입비율 등 차별방지기록 개선·직원교육 강화도 브라이언 이 대표가 25일 KITA 줌세미나에서 401(k)의 중점 관리 사항에 대해설명하고 있다. &l

노조 표심 챙긴 바이든, 트럼프 지지율에 앞서
노조 표심 챙긴 바이든, 트럼프 지지율에 앞서

차ㆍ철강 이어 건설노조도 “지지” 올 11월 대선에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과 리턴매치를 벌이는 조 바이든 대통령이 자동차 및 철강 노조에 이어 건설 노조의 지지를 확보했다. 유

글로벌 반도체 경쟁 격화…차세대 AI표준 놓고 갈등
글로벌 반도체 경쟁 격화…차세대 AI표준 놓고 갈등

미, RISC-V 위험성 검토 삼성전자가 미래 시스템 반도체 설계자산(IP)으로 낙점한 ‘RISC-V’ 표준에 미국 정부가 어깃장을 놓고 있다. ARM·x86 등 기존 중앙처리장치

테슬라 또 자율주행 사망사고… 모터사이클 치어

“자율주행 기능 켜놓고 휴대폰 보다 사고 나”5년간 충돌 736건 달해 전기차업체인 테슬라가 4월 한 달동안 모든 자사 차종에 대해 자율주행기능(FSD)을 무료로 사용할 수 있도록

"비타민D, 장내 세균 조절 암 면역력 향상…생쥐실험서 확인"
"비타민D, 장내 세균 조절 암 면역력 향상…생쥐실험서 확인"

연구팀 "비타민 D 수치 높은 환자, 암 면역요법 반응성 커""비타민D, 장내 세균 조절 암 면역력 향상…생쥐실험서 확인"비타민 D가 풍부한 먹이를 먹은 생쥐는 비타민 D가 장의

'하이브-민희진 내분'에 외신도 관심…"K팝 산업 권력투쟁 강타"
'하이브-민희진 내분'에 외신도 관심…"K팝 산업 권력투쟁 강타"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23일 오후 서울 용산구 하이브 사옥의 모습. 하이브와 민희진 어도어 대표가 극한 대립을 이어가는 가운데 외신들도 이번 사태를 상세히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