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김형준 법무사팀
첫광고
베테랑스 에듀

이민자 7명 중 1명 “복지수혜 꺼려”

지역뉴스 | 이민·비자 | 2019-05-24 21:21:54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

어반 인스티튜트 조사

"영주권 못 받을까봐"

저소득층서 두드러져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푸드스탬프와 메디케이드 등 공적부조(Public Charge) 수혜자들에 대한 영주권 발급 제한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상당수의 이민자들이 각종 사회복지 프로그램 수혜를 꺼리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이미 영주권이나 시민권을 가진 이민자들도 이 같은 경향은 동일하게 나타났다.

어반 인스티튜트가 이민자 1,950명을 상대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민신청을 밟고 있는 응답자의 13%는 영주권 취득에 대비해 푸드스탬프와 메디케이드, 주택보조 등 공공복지 수혜를 받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7명 중 1명은 영주권 취득에 대비해 공공복지 혜택을 받고 있지 않은 셈이다. 

특히 이는 공공복지 수혜가 절실한 저소득층에서 두드러졌는데 가구소득이 연방빈곤선 200% 이하인 저소득층의 20.7%가 이처럼 대답했다.  

보고서는 영주권 또는 시민권을 이미 소지한 이민자들도 유사한 답변이 도출됐다. 영주권자 소지자는 14.7%, 시민권 소지자는 9.3%가 “향후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는 막연한 두려움에 공공복지 프로그램을 받지 않고 있다고 대답했다.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는 지난해 12월 비현금성 복지수혜로까지 공적부조 범위를 확대해 이민혜택을 제한하도록 하는 개선안을 연방관보에 고시, 현재 의견 수렴 단계에 있다.

개정안에 따르면 연방정부 생활보조금(SSI), 빈곤가족을 위한 임시현금보조(TANF), 극빈층 대상 일반 현금구호 프로그램(General Assistance Cash Benefit), 푸드스탬프(SNAP), 섹션8 주거선택 바우처, 섹션8 렌트비 보조 프로그램 등 현금성 복지 프로그램과 메디케이드, 메디케이드 파트D 저소득층보조정부비용을 통한 장기입원 수혜, 보조금을 받는 공공주택 거주 등은 비현금성 프로그램 등이 모두 이민혜택 제한 대상 프로그램에 해당한다고 명시돼 있다.  <서승재 기자>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한인회 코리안페스티벌은 10월 12일 개최
한인회 코리안페스티벌은 10월 12일 개최

36대 이사진 21명 구성, 이사장 이경성기자 퇴장시키고 비밀 회의, 출입금지도 애틀랜타한인회(회장 이홍기)는 25일 오후 한인회관 소강당에서 2024년 1분기 정기이사회를 개최하

29일부터 예비선거 조기투표 시작
29일부터 예비선거 조기투표 시작

29일부터 5월17일 조기투표 기간투표용지 공화당·민주당 선택해야 월요일인 29일부터 5월 21일 조지아 프라이머리, 지방선거를 위한 조기투표(early voting)가 조지아 전

고부 사이 된 김희선·이혜영…MBC '우리, 집' 내달 24일 첫선
고부 사이 된 김희선·이혜영…MBC '우리, 집' 내달 24일 첫선

MBC 새 드라마 '우리, 집'/MBC 제공배우 김희선과 이혜영이 주연하는 MBC 새 금토 드라마가 내달 중 시청자들을 만난다.MBC는 새 드라마 '우리, 집'을 내달 24일 오후

"부동산 평가 이의제기 도와드려요"
"부동산 평가 이의제기 도와드려요"

윤광호 부동산 공인 감정사부동산 연간 평가 항소 대행 귀넷카운티 부동산 평가위원회는 4월 5일 금요일을 기준으로 해당 카운티의 모든 주거 및 상업용 부동산 소유자에게 부동산 연간

모기지 금리 다시 7%대로 반등… 주택거래 ‘냉각’
모기지 금리 다시 7%대로 반등… 주택거래 ‘냉각’

매물 공급 늘었는데도3월 판매 전월비 4.3%↓연준 고금리 기조 유지추가 상승세 지속 전망 연준의 고금리 상황이 지속되고 모기지 금리가 다시 7%대를 돌파하면서 주택시장 회복세에

“DACA 신분자동 연장하라”
“DACA 신분자동 연장하라”

민권센터·NAKASEC온라인 서명운동 등미 전국 단위 캠페인 시작 민권센터와 미주한인봉사교육단체 협의회(NAKASEC) 등이 불법체류청년 추방유예(DACA) 수혜자들의 신분 자 동

"외로움 많이 느끼는 암 생존자, 사망 위험 60% 이상 높다"
"외로움 많이 느끼는 암 생존자, 사망 위험 60% 이상 높다"

미 연구팀 "외로움 클수록 사망 위험 증가…상담·지원 등 필요""외로움 호소하는 암 생존자, 사망위험 더 높다'[American Cancer Society 제공. 재판매 및 DB

돈줄 말라가는‘돈나무 언니’ 펀드

올해 벌써$ 22억 순유출 ‘돈나무 언니’로 알려진 미국 투자가 캐시 우드가 이끄는 자산운용사 아크인베스트먼트에서 투자금이 대거 빠져나가고 있다.23일 월스트릿저널(WSJ)에 따르

[KITA 세미나 지상 중계] “401(k) 관련 소송 증가…기업관리 중요”
[KITA 세미나 지상 중계] “401(k) 관련 소송 증가…기업관리 중요”

지난해 소송합의금만 $9억실제납입비율 등 차별방지기록 개선·직원교육 강화도 브라이언 이 대표가 25일 KITA 줌세미나에서 401(k)의 중점 관리 사항에 대해설명하고 있다. &l

노조 표심 챙긴 바이든, 트럼프 지지율에 앞서
노조 표심 챙긴 바이든, 트럼프 지지율에 앞서

차ㆍ철강 이어 건설노조도 “지지” 올 11월 대선에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과 리턴매치를 벌이는 조 바이든 대통령이 자동차 및 철강 노조에 이어 건설 노조의 지지를 확보했다. 유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