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김형준 법무사팀
베테랑스 에듀

미국인들 '남'으로...플로리다 인구 '큰 폭' 증가

지역뉴스 | | 2019-04-23 20:20:13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

올랜도 작년 인구증가 전국5위

탬파 · 마이애미도 증가세 '뚜렷'

인구 감소 뉴욕 · LA 등과 대조 

높은 물가와 치솟는 렌트비로 대표되는 뉴욕과 LA,시카고 등 전국 주요 광역도시 인구가 대부분 감소세를 보인 것과는 달리 플로리다를 중심으로한 남부지역은 되레 인구가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 18일 연방 센서그국은 2018년 6월 30일 기준 전국 광역도시별 인구증가 현황을 집계해 발표했다.  발표에 따르면 기준일 현재 플로리다주 총인구는 2,129만 9,325명인 것으로 추산됐다.  또 플로리다주에서 가장 인구가 많은 지역은 276만 1,581명의 마이애미-데이드카운티로 지난 1년간 1만 6,703명이 증가했다. 

카운티별 인구 순위는 마이애미-데이드에 이어 포트 로더데일이 소재한 브로워드카운티가 195만 1,260명, 팜비치카운티가 148만 5,941명, 탬파가 소재한 힐스보로카운티가 143만 6,888만명, 올랜도가 소재한 오렌지카운티 138만 645명의 순이었다.

플로리다 광역 도시 가운데 2017년 7월 1일부터 2018년 6월 30일까지 1년간 가장 많은 인구가 증가한 곳은 6만 45명의 올랜도-키시미-샌포드로 댈러스, 휴스턴, 피닉스와  애틀랜타에 이어 전국에서 다섯번째로 인구가 많이 증가했다. 또 5만 1,438명이 증가한 탬파-St.피터스버그-클리어워터는 전국 아홉번째를 기록했다. 

올랜도가 속한 오렌지카운티는 1년간 2만 7,712명의 인구가 증가해 플로리다에서 1년간 가장 많이 성장했다. 오렌지에 이어 힐스보로 2만 6,773명, 폴크 2만 2,719명, 브로워드 1만 6,789명, 마이애미-데이드 1만 6,703명 등의 인구증가를 기록했다. 인구증가 수 전국 순위에서도 오렌지는 7위, 힐스보로는 10위를 기록했다. 

인구증가율로 보면 플로리다 3개 카운티가 전국 10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1년간 인구증가율 4.5%를 기록한 월튼카운티는 전국 5위, 4.3%를 기록한 오세올라카운티는 전국 7위, 4.2%를 기록한 St. 존스카운티는 전국 8위를 기록했다. 이 밖에도 나쏘카운티 3.6%, 레이크카운티 3.3%의 증가율을 보였다.

1년간 광역도시 지역 중  인구증가율 전국 탑10에 든 플로리다 지역은 3.2%를 기록해 전국 4위에 오른 레이크랜드-윈터 헤이븐, 3.1%로 전국 6위에 오른 더 빌리지스 등이다.

2010년 정기 인구센서스를 기준으로 2018년까지의 인구증가율 순위는 섬터(37.8%), 오세올라(37.0%), St.존스(33.8%), 월튼(29.7%), 마나티(22.3%) 등의 순이다. 또 같은 기간 절대 인구수 증가 카운티별 순위는 마이애미-데이드, 오렌지, 힐스보로, 브로워드, 팜비치 등의 순이다.

2010년부터 2018년까지 인구증가수가 큰 메트로 지역에 플로리다에서 두 곳이 선정됐다. 우선 마이애미-포트로더데일-웨스트팜비치의 총인구는 2010년 556만 6,294명에서 2018년 619만 8,782명으로 63만 2,488명이 증가해 애틀랜타에 이어 전국 다섯번째를 기록했다. 올랜도-키시미-샌포드의 총인구는 2010년 213만 4,402명에서 2018년 257만 2,962명으로 43만 8,560명이 증가해 전국에서 열번째로 많은 증가를 기록했다. 

센서스국은 “지난 한 해 미국의 출산 인구는 줄었지만, 이민자 등의 유입으로 유출 인구를 상쇄하면서 일부 주요도시를 제외하고 전반적으로 인구가 증가했다”고 전했다.

센서스국에 따르면 18일 현재 미국내 총 인구는 3억2,874만7,000명이다. 조셉 박 기자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조지아 환경당국, SK배터리에 벌금 3만3천달러 부과
조지아 환경당국, SK배터리에 벌금 3만3천달러 부과

배터리 폐기물 관리소홀로 화재 SK배터리아메리카(SKBA)가 조지아 환경당국으로부터 3만3000달러의 벌금을 부과받았다.AJC는 지난달 30일 잭슨카운티 커머스 소재  SK배터리

연준, 금리 5.25~5.50%로 6연속 동결…"인플레 여전히 높다"
연준, 금리 5.25~5.50%로 6연속 동결…"인플레 여전히 높다"

"최근 물가 목표 향한 추가 진전 부족…인플레 리스크에 고도로 주의"연준, 양적 긴축 속도 조절…"월별 국채 상환 한도 250억 달러로 축소"  미국의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

조지아 셰리프, 불체자 이민국에 신고해야
조지아 셰리프, 불체자 이민국에 신고해야

켐프 주지사 HB1105에 서명 조지아주 셰리프들은 앞으로 구금된 사람이 허가 없이 조지아에 체류하고 있는 것으로 의심되는 경우 연방 이민국 직원과 의무적으로 협력해야 한다.브라이

마리화나, 조지아 약국 판매 전면 허용될까
마리화나, 조지아 약국 판매 전면 허용될까

현재 9개 판매처가 1만8,000명에 공급연방정부 대마를 스케줄3로 하향 조정 마리화나(대마)를 덜 위험한 약물로 재분류하려는 연방정부의 계획은 조지아의 의료용 마리화나 환자에 대

한국형 건강검진센터 LA 에 들어선다
한국형 건강검진센터 LA 에 들어선다

서울대·분당서울대병원-SL 재단 공식계약 체결...진료협력 시스템 구축세리토스에 4만 스퀘어피트 규모, 내년 개원, MRI 등 최첨단 의료 장비 서울대병원·분당서울대병원과 미국 S

한인 도널드 리, 귀넷 소년법원 판사 취임
한인 도널드 리, 귀넷 소년법원 판사 취임

한인 도널드 리씨가 4월 30일 로렌스빌 귀넷사법행정센터에서 귀넷카운티 소년법원 판사에 취임했다.이날 취임식에는 안젤라 던컨 귀넷 슈피리어법원 판사, 샌드라 박 프로베이트법원 판사

흥난 관객들 “원더풀!” 외치며 기립박수
흥난 관객들 “원더풀!” 외치며 기립박수

퓨전 국악밴드 ‘고래야’ 애틀랜타 공연지난달 30일 로렌스빌 아트센터서 한국의 6인조 퓨전 국악밴드 ‘고래야(Coreyah)’가 지난달 30일 오후 7시 30분 로렌스빌 아트센터에

조지아, 학자금 빚 전국 5위
조지아, 학자금 빚 전국 5위

상위 10개 지역 중 9개가 동부조지아 1인당 35,000달러 GOBankingRates 회사가 전국 50개주를 대상으로 실시한 최근 연구 조사에서 조지아주 밀레니얼 세대들의 학자

월마트, 조지아 헬스센터 17개 폐쇄
월마트, 조지아 헬스센터 17개 폐쇄

전국 5개주 51개 보건센터 완전 폐쇄스와니, 마리에타 등, 만성 적자 원인 월마트가 조지아주를 포함해 5개주에서 운영하고 있는 보건센터 51군데 전부를 5년 이내에 모두 완전 폐

봄맞이  집안‘서류 대청소’해 볼까?
봄맞이 집안‘서류 대청소’해 볼까?

봄맞이 대청소에 나서는 가구가 많다. 의류에서부터 주방용품까지 버릴 것은 버리고 앞으로 사용할 물건은 잘 정돈해야 남은 1년을 깔끔히 보낼 수 있다. 봄맞이 대청소에서 빠트리면 안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