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김형준 법무사팀
베테랑스 에듀

CDC, '코로나 사망' 일본·홍콩에 1단계 여행경보

미국뉴스 | | 2020-02-21 12:12:28

코로나,홍콩,여행경보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

중국 본토 외 처음…"현지인 감염 등 바이러스 확산"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19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확산되고 있는 일본과 홍콩에 각각 여행경보를 내렸다.

CDC는 이날 홈페이지를 통해 "코로나19에 따른 호흡기 질환이 일본과 홍콩에서 계속 확산되고 있다"며 이들 2곳에 1단계 여행경보 '주의'(Watch)를 각각 발령한다고 밝혔다.

 CDC의 여행경보는 1단계 '주의'와 2단계 '경계'(Alert), 3단계 '경고'(Warning)로 나뉘며, 1단계 '주의'는 가장 낮은 수준에 해당한다.

코로나19는 작년 말 중국 후베이성 우한에서 발원한 이래 현지 중국 전역과 세계 각국으로 확산되고 있는 상황. 특히 한국·일본·싱가포르·홍콩 등 주변 국가·지역에선 최근 중국을 방문하거나 중국인과 접촉한 적이 없는 '지역감염' 환자가 계속 증가하는 추세다.

CDC는 그동안 코로나19와 관련해 중국 본토 1곳(홍콩·마카오·대만 제외)에만 여행경보(3단계)를 발령해 둔 상태였다.

이와 관련 CDC는 "호흡기 질환 코로나19이 일본과 홍콩에서 계속 확산되고 있다. 바이러스는 사람 간에 전염될 수 있다"면서 "지역사회 확산은 현지인들 간의 바이러스 감염을 의미하지만 어디서 어떻게 감염됐는지는 알 수 없는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홍콩에선 19일 오전 코로나19로 병원 치료를 받고 있던 70대 남성이 숨지면서 현재까지 모두 2명의 코로나19 사망자가 나왔다.

일본에서도 코로나19 환자가 집단 발병한 국제 크루즈선 '다이아몬드 프린세스'에 탔던 80대 일본인 남녀 2명이 바이러스에 감염돼 병원 치료를 받던 중 20일 사망했다. 이에 따라 일본의 코로나19 사망자는 모두 3명으로 늘었다.

홍콩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19일 현재 65명, 일본은 다이아몬드 프린세스 탑승자 중 감염자 621명를 포함해 705명에 이른다.

다만 CDC는 "현재로선 일본·홍콩으로의 여행 취소나 연기를 요구하는 단계는 아니다"며 "이 지역의 여행객들은 환자와의 접촉을 피하고 손 씻기와 손 세정제 사용 등 개인위생에 힘써 달라"고 당부했다.

미 CDC는 중국에 대해선 "불필요한 여행을 자제해 줄 것"을 자국민들에게 권고하고 있다.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조지아 환경당국, SK배터리에 벌금 3만3천달러 부과
조지아 환경당국, SK배터리에 벌금 3만3천달러 부과

배터리 폐기물 관리소홀로 화재 SK배터리아메리카(SKBA)가 조지아 환경당국으로부터 3만3000달러의 벌금을 부과받았다.AJC는 지난달 30일 잭슨카운티 커머스 소재  SK배터리

연준, 금리 5.25~5.50%로 6연속 동결…"인플레 여전히 높다"
연준, 금리 5.25~5.50%로 6연속 동결…"인플레 여전히 높다"

"최근 물가 목표 향한 추가 진전 부족…인플레 리스크에 고도로 주의"연준, 양적 긴축 속도 조절…"월별 국채 상환 한도 250억 달러로 축소"  미국의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

조지아 셰리프, 불체자 이민국에 신고해야
조지아 셰리프, 불체자 이민국에 신고해야

켐프 주지사 HB1105에 서명 조지아주 셰리프들은 앞으로 구금된 사람이 허가 없이 조지아에 체류하고 있는 것으로 의심되는 경우 연방 이민국 직원과 의무적으로 협력해야 한다.브라이

마리화나, 조지아 약국 판매 전면 허용될까
마리화나, 조지아 약국 판매 전면 허용될까

현재 9개 판매처가 1만8,000명에 공급연방정부 대마를 스케줄3로 하향 조정 마리화나(대마)를 덜 위험한 약물로 재분류하려는 연방정부의 계획은 조지아의 의료용 마리화나 환자에 대

한국형 건강검진센터 LA 에 들어선다
한국형 건강검진센터 LA 에 들어선다

서울대·분당서울대병원-SL 재단 공식계약 체결...진료협력 시스템 구축세리토스에 4만 스퀘어피트 규모, 내년 개원, MRI 등 최첨단 의료 장비 서울대병원·분당서울대병원과 미국 S

한인 도널드 리, 귀넷 소년법원 판사 취임
한인 도널드 리, 귀넷 소년법원 판사 취임

한인 도널드 리씨가 4월 30일 로렌스빌 귀넷사법행정센터에서 귀넷카운티 소년법원 판사에 취임했다.이날 취임식에는 안젤라 던컨 귀넷 슈피리어법원 판사, 샌드라 박 프로베이트법원 판사

흥난 관객들 “원더풀!” 외치며 기립박수
흥난 관객들 “원더풀!” 외치며 기립박수

퓨전 국악밴드 ‘고래야’ 애틀랜타 공연지난달 30일 로렌스빌 아트센터서 한국의 6인조 퓨전 국악밴드 ‘고래야(Coreyah)’가 지난달 30일 오후 7시 30분 로렌스빌 아트센터에

조지아, 학자금 빚 전국 5위
조지아, 학자금 빚 전국 5위

상위 10개 지역 중 9개가 동부조지아 1인당 35,000달러 GOBankingRates 회사가 전국 50개주를 대상으로 실시한 최근 연구 조사에서 조지아주 밀레니얼 세대들의 학자

월마트, 조지아 헬스센터 17개 폐쇄
월마트, 조지아 헬스센터 17개 폐쇄

전국 5개주 51개 보건센터 완전 폐쇄스와니, 마리에타 등, 만성 적자 원인 월마트가 조지아주를 포함해 5개주에서 운영하고 있는 보건센터 51군데 전부를 5년 이내에 모두 완전 폐

봄맞이  집안‘서류 대청소’해 볼까?
봄맞이 집안‘서류 대청소’해 볼까?

봄맞이 대청소에 나서는 가구가 많다. 의류에서부터 주방용품까지 버릴 것은 버리고 앞으로 사용할 물건은 잘 정돈해야 남은 1년을 깔끔히 보낼 수 있다. 봄맞이 대청소에서 빠트리면 안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