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노베이션 공사 위해
최소3개월 최장 9개월
풀턴 카운티가 관내 도서관에 대한 대대적인 재정비에 나섰다.
풀턴 카운티 커미셔너 위원회는 15일 애틀랜타 중앙 도서관 리노베이션 비용 4,420만 달러를 포함한 총 10개 도서관에 대한 리노베이션 및 신축 비용 2억 7,500만 달러의 예산을 최종 승인했다. 또 나머지 24개 도서관도 리노베이션 여부를 결정하기 위한 점검에 들어 가기로 했다.
위원회 결정에 따라 우선 해이프빌 도서관이 해체작업을 거친 뒤 320만 달러를 들여 재건축에 들어가게 된다.
또 페어본, 이스트 포인트, 샌디 스프링스, 사우스이스트 애틀랜타, 커크우드, 워싱턴파크 등 6개 도서관은 이미 폐쇄조치 됐고 다음주에는 독우드와 로즈웰, 웨스트 엔드 도서관이 폐쇄될 예정이다.
이들 도서관은 짧게는 3개월 길게는 9개월 동안 리노베이션을 위해 잠정 폐쇄되며 재오픈 시 스터디룸과 좀 더 넓은 컨퍼런스룸, 새로운 서가 , 좀 더 많은 컴퓨터 등을 갖추게 된다고 풀턴 도서관 대변인이 전했다.
그러나 풀턴 도서관 측은 주민들의 편의를 위해 관내 모든 도서관을 일시에 폐쇄하기 보다는 차례를 정해 일부 도서관은 개방한다는 방침이다.
풀턴 도서관 리노베이선 프로젝트는 당초 지난 2008년 해이프빌 도서관 재건축 계획이 주민투표에서 승인을 받으면서 시작됐다. 당시 주민투표 승인에도 불구하고 역사지구 보전단체들이 해이프빌 도서관에 대해 해체보다 보전을 주장했고 결국 재건축이 아닌 리노베이션으로 최종 결정됐다.
이후 해이프빌 도서관 리노베이션을 계기로 풀턴 카운티의 나머지 도서관들에 대해서도 점검 작업과 동시에 리노베이션이 추진됐다. 이우빈 기자
리노베이션을 위해 곧 일시 폐쇄에 들어갈 애틀랜타 풀턴 중앙 도서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