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바나서 용의자,경찰에 총질
디캡서는 도주차량 쫓다 부상
사고현장에 출동한 경찰들이 총격을 받거나 부상 당하는 사고가 잇따랐다.
먼저 9일 사바나 오기치로드 선상에 위치한 아메리카 베스트 벨류 인 모텔에서 총격사건이 발생해 28세의 여성 산디 워렌이 사망한 채 발견됐다.
총격사건이 발생한 직후 현장에 도착한 사바나 경찰 및 조지아주 순찰대는 주변 목격자들로부터 용의자가 24세 조슈아 보이드로 권총으로 무장한 채 객실에 숨어있다는 증언을 듣고 체포를 시도했으나 총격전으로 이어져 용의자가 사망했다. 경찰측 부상자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10일 오전 캅카운티에서는 추격전으로 인한 사고로 경찰이 부상을 입는 사건이 발생했다. 한 흰색 밴 차량이 경찰의 검문을 불응하고 도망치기 시작해 결국 추격전으로 이어졌으며 경찰은 도주차량을 뒤에서 추돌하는 방식의 피트 메뉴버(Pit Maneuver)를 이용해 차량을 정지시켰다.
도주차량은 캅카운티 I-75 도로 중앙 분리대를 들이받고 정지했으며, 용의자들은 차에서 내려 현장에서 달아났다.
그러나 밴을 쫓던 홀리스프링스의 경찰차량도 피트메뉴버로 인한 충격으로 타고 있던 경찰관이 경상을 입고 웰스타 케네스턴 병원으로 이송됐다. 도주차량 내부에는 도난물품들이 다수 발견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인락 기자
사고로 인해 파손된 경찰차량을 견인차량이 옮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