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쾌한 캐롤송과 함께 왠지 들떠있는 기분은 남녀노소 할 것 없이 같은 마음일 것이다. 크리스마스가 한주 남았다. 솔로들에게는 긴나긴 시간들을 어떻게 보내야 할 지 계획 때문에 머리에 쥐가 나겠고, 커플들은 특별한 이벤트의 부담으로 머리에 쥐가 날 시기이기도 하다. 특별한 날인 만큼 조금만 신경 쓴다면 잊지 못할 12월의 크리스마스가 될 것이다.
크리스마스 선물, 이벤트 준비하는 방법
1. 크리스마스 사전예약 필수, 가격과 시간 확인
다른날과는 다르게 잘 차려 입은 드레스에 힐까지 신은 채 자리 없는 식당을 헤매는 모습은 상상만 해도 안타깝다. 연말이기에 바가지 쓸 가능성도 높기에 잘 먹고 난 후 기분이 언짢을 수도 있다. 반드시 철저한 사전 준비와 예약이 필요하다.
2. 유명 이벤트 장소보단 동네 나만의 명소도 좋다
누구나 알고 있는 고급레스토랑은 때론 식상할 수 있다. 이런 날을 대비해 평소에 분위기 좋고 색다른 장소를 기억해 두었다가 함께 간다면 오히려 장소 섭외에 많은 정성을 들인 듯한 기분에 상대가 감동받을 수 있다. 여자는 식당 규모, 고급메뉴보다 남친의 작은 정성이 보이는 분위기로만도 충분할 수 있다
3. 애인과 스타일 조율 필요
부쩍이는 곳을 좋아하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조용한 곳을 원하는 사람이 있고 샤핑이나 운동, 스키장 등 액티브한 것을 즐기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분위기 좋은 카페에서 커피 한잔에 수다를 좋아하는 사람이 있다. 나의 사랑하는 연인은 어떤 스타일인지 정확한 파악이 중요하며 그에 맞는 이벤트가 중요하다.
TIP 크리스마스 이런 선물 받고 싶다. – 남녀 차이
남성들이 주고 싶은 선물: 1위 악세사리(22.1%), 2위 의류(13.7%), 3위 마음의 선물(10.8%)
여성들이 받고 싶은 선물: 1위 악세사리(20.5%), 2위 현금(17.8%), 3위 가방(11.8%)
남성들이 받고 싶은 선물: 1위 현금(19.3%), 2위 전자기기(15.7%), 3위 마음의 선물(13.4%)
여자들이 주고 싶은 선물: 1위 악세사리(20.5%), 2위 현금( 17.8%), 3위 가방(11.8%)
현금을 받고 싶다는 남성 응답자의 비율은 연령이 높을수록 증가했고, 여성이 꼽은 최악의 선물은 '꽃' 이였다.
4. 화려함 보다는 기억에 남는 작을 일 하나가 중요
뭘 해야 한다는 집착을 버리자. 또한 엄청난 특별한 이벤트가 있어야 한다는 기대감이 클수록 특별히 싸우고 헤어지는 날이 될 수도 있다. 통계상 연인의 이별 중 크리스마스를 보내고 헤어지는 이별이 가장 많다고 한다. 요즘같이 바쁜 세상에 뭔가를 기획하고 예약하고 스케줄을 짠다는 것이 만만치 않다. 서로의 성향을 파악하고 평소의 관심으로 상대가 꼭 필요한 것을 기억해 두었다가 선물하는 센스도 기쁨을 주는 기억에 남는 일이 될 것이다.
또한 서로에게 점수를 더 따고 싶은 커플들에게는 좋은 기회인 만큼 기억에 남을 이벤트를 기획해 보는 것도 좋다. 다만 너무 오버 하지 말 것이며, 상대 성향을 잘 파악할 것이며, 따뜻한 커피 한잔에도 사랑이 담긴 눈빛으로 서로를 담을 수 있는 친밀감이 제일 중요하다.
이벤트 준비 과정을 행사 치르듯이 준비하기 보단 약간의 실수나 허술함도 감동이 될 수 있으니 부담보다는 엔조이하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