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장·주택 방문 유세
여론조사 10%p차 선두
연방하원의원 조지아 제7지역구에서 민주당 예비경선에 출마한 데이비드 김 후보가 19일부터 5월 5일까지 7주간 지역구 내 각 사업장을 방문하는 ‘제7지역구의 힘 투어’라는 이벤트를 시작했다.
19일 저녁 첫 방문지인 스와니 소재 월드 클래스 태권도(김철회 태권도)에서 김 후보는 “지역구 내 자영업자들을 만나 격려하고 그들의 필요를 경청하는 행사를 시작한다”며 “앞으로 7주 동안 한인은 물론 흑인, 아시안, 라티노, 백인들이 운영하는 제과점, 음식점, 요가수련장, 공장 등을 방문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 후보는 하루 2-3개 사업장을 방문하는 동시에 각종 선거운동 이벤트 및 가가호호 방문, 전화캠페인 등도 실시하는 등 본격적인 선거 운동에 나선다.
김철회 관장은 “약 35년 전부터 데이비드 김 후보를 알고 있었고, 우리 도장에서 행사의 첫 출발을 할 수 있게돼 영광”라며 “데이비드 김 후보가 당선되면 우리 모두를 위해 의회에서 쉬지않고 일할 것을 확신한다”고 말했다.
최근 여론조사 결과 김 후보는 민주당 후보 6명 가운데 차점자와 10%p 이상 차이로 선두를 달리고 있다. 김 후보 캠프 측은 “5월 22일 프라이머리 선거에서 2만표 정도면 승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특별히 한인 유권자 6,000표 정도면 압승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김 후보도 “지금까지 1만여 가정을 방문했다”면서 “아직 유권자등록을 하지 않은 한인 시민권자들의 더 많은 참여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김 후보는 20일에도 커밍의 로자티 피자(Rosati’s Pizza)에서 같은 행사를 이어갔다.
김 후보는 5월 프라이머리에서 승리하면 11월 본선에서 4선을 노리는 공화당의 중진 랍 우달 의원과 맞붙게 된다. 조셉 박 기자
데이비드 김(왼쪽) 연방하원의원 후보와 월드클래스 태권도 김철회 관장. 김 후보는 19일부터 ‘제7지역구의 힘 투어’ 이벤트를 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