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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지사 선거 끝내 이변은 없었다

지역뉴스 | | 2018-11-17 18:18:32

켐프,에이브럼스,조지아 주지사 선거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

에이브럼스, 사실상 패배 인정

민주,켐프 부정선거 소송 병행 

7지구하원선거, 우달 승리확정

1966년 이래 가장 근소한 표 차이의 접전이 벌어진 조지아 주지사 선거에서 끝내 이변은 없었다. 

15일 오후 조지아 159개 카운티 중 귀넷카운티가 선거결과를 확정해 발표한 데 이어 16일 오후 5시 스테이시 에이브럼스 민주당 후보가 사실상 승복연설을 통해 패배를 인정했다. 

6일 중간선거 이후 처음으로 대중 앞에 모습을 드러낸 에이브럼스는 이날 "브라이언 켐프가 차기 주지사로서의 자격을 지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에이브럼스는 이날 자신의 연설이 승복연설은 아니라고 덧붙였다. 

이날 현재 공화당의 브라이언 켐프 후보가 총 득표수에서 약 5만 5,000표를 앞선 것으로 집계됐고 에이브럼스 후보는 1만 7,000여표가 모자라 결선투표로 선거를 몰고 가는데 실패했다.

그러나 에이브럼스 진영은 일단 패배 인정과 동시에 법적 투쟁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민주당 진영은 켐프 후보가 주 내무장관으로 재직하면서 수많은 사기 혹은 부정행위 등으로 유권자 탄압활동을 펼쳐왔다고 주장하고 있다.

조지아주의 선거관리 총 책임자인 켐프 전 내무장관은 취임 초기부터 흑인 유권자들의 투표율을 낮추려는 목적으로 유권자 등록과 투표 자격을 불필요할 정도로 엄격하게 제한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또 자신이 주지사 후보이면서도 선거가 끝날 때까지 내무장관직에서 물러나지 않아 ‘심판 겸 선수’라는 비판을 받았다.

이와 관련 에이브럼스 선거운동본부 로렌 그로-워고 매니저는 16일 구체적인 사항을 언급하지 않은 채 “우리는 가능한 모든 옵션을 고려하고 있다”고만 밝혔다.

반면 에이브럼스의 소송 전략에 우려를 나타내는 목소리가 민주당 내에서도 나오고 있다. 오는 12월 4일 결선투표를 앞두고 있는 주 내무장관직, 그리고 공공서비스 커미셔너직에 당의 총력을 집중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한편, 15일 귀넷 선거결과 확정에 따라 관심을 모았던 연방하원의원 조지아 제7지구 당선자도 공화당 현역인 랍 우달 의원으로 굳어졌다. 불과 419표 차이로 진 민주당 캐롤린 버도 후보는 선거결과가 확정되는대로 법원에 재검표를 신청할 방침이다. 1% 이내의 승부일 때는 패자가 재검표를 요구할 수 있다. 조셉 박 기자  

주지사 선거 끝내 이변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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