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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정한 크리스찬 되기 위해 '하나'라는 이름으로"

지역뉴스 | 종교 | 2018-04-21 20: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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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 기획: 신앙의 미래를 열다 I 한인교회 청년부 탐방 Ⅲ

■섬기는 교회 청년부 '원미니스트리'

에모리대 기독학생회가 모체

KM.EM 구분없이 함께 예배 

매주 설교 뒤 질문지로 토의

애틀랜타 섬기는 교회 청년부는 여타 교회 청년부와는 다른 탄생 스토리를 갖고 있다. 이 교회 청년부는 에모리 대학교 기독학생회로 시작됐다.

청년부 신현욱 목사는 목회자 집안에서 태어나 연세대 신학대학교를 졸업한 후 한국에서 아버지와 함께 개척교회를 운영하다 2007년 에모리 신학대학원으로 유학왔다. 이때 신 목사는 일반 학부 학생들이 한인교회까지의 너무 먼 거리, 학교생활 등의 문제로 여건이 되지 않아 신앙 생활을 충실히 하지 못하는 것을 보고 '에카사역'을 시작하게 된다.

대학교 내에서 모여 신 목사의 지도 아래 예배와 기도, 성경공부 등을 함께 하다 보니 점점 참가학생수가 늘어났고 에모리 대학교의 승인 아래 정식 한인기독학생회가 탄생했다.

이후 2011년 섬기는 교회 안선홍 담임목사가 신 목사를 초빙하게 되면서 30명의 학생들도 함께 섬기는 교회 청년부를 이루게 됐다.

하지만 이 당시에는 인원수가 많지 않았고, 또 대부분의 인원이 학교를 졸업하고 한국으로 돌아가면서 2014년에는 10명정도 밖에 남지 않은 가운데 장년부와 함께 예배 드리는 형식으로 유지됐다.

그러다 1년새 지역 청년들이 모이기 시작했고 40여명까지 인원이 다시 늘어났다. 이후 2016년부터는 청년부 예배가 따로 설립됐다.

현재 섬기는 교회 청년부는 '원미니스트리'라는 이름으로 매주 주일 오후 2시에 100여명의 한인 청년들이 모여 함께 예배드린다.

섬기는 교회 청년부의 특이점은 EM, KM이 나눠지지 않는다는 점이다. 신 목사는 "굳이 나누지 않고 예배자체를 이중언어(Bilingual)로 진행함으로써 모두가 함께 어울릴 수 있는 하나가 된 원미니스트리(One Ministry)로 운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매달 마지막 주에는 최근 출시된 영어 찬양으로 찬양예배를 드린다.

예배 후 청년들은 각각의 소그룹으로 모여 그날 있었던 설교 내용에 대한 질문지를 받아 서로 토의하는 시간을 갖는다.

이를 각 소그룹 리더들이 담당하게 된다. 리더의 자격은 6개월간 금요기도회 및 주일예배를 빠지지 않고 참석하고 12주간의 성경공부 과정 '디사이플쉽 트레이닝'을 마친 자에 한한다.

신 목사는 "교회를 다니는 사람들은 많지만 성경에 나오는 진정한 크리스천이 되는 사람들은 많지 않다"며 "섬기는 교회 청년부는 하나라는 이름 아래서 모두 진짜 크리스천이 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 나가려 한다"고 말했다.    이인락 기자

"진정한 크리스찬 되기 위해 '하나'라는 이름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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